(주)새한은 환경친화적 제품인 A-페트시트 생산라인을 오는 2001년까지
10개로 늘리는등 증설을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새한은 증설계획의 첫 단계로 내년 7월까지 80억원을 투자, 경기도
안성공장에 A-페트 제조라인 2개를 증설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연간 6천t인 새한의 현재 A-페트 생산능력은 1만2천t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오는 2001년 증설계획이 완료되면 새한은 연간 3만t의 A-페트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A-페트는 식품이나 각종 화장품 용기, 포장재로 쓰이는 페트제품의
일종으로 작업이나 소각시 유해가스 발생량이 기존 제품보다 훨씬 적다.

특히 A-페트 최근 문제가되고 있는 환경 호르몬에도 안전한 것이
장점이라고 새한측은 설명했다.

새한 관계자는 "현재 안성공장의 A-페트 2개 라인을 풀가동, 생산량중
80%이상을 일본과 유럽등지에 수출하고 있다"며"최근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선진국을 중심으로 A-페트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