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위원회는 2일 한국은행 은행감독원 등 30개에 이르는 금융관련
출연위탁기관이나 협회에 대해서도 공기업 수준의 구조조정을 추진토록 하고
미흡할 경우 적극 개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획예산위원회는 국책은행 등 금융공기업에 이어 이날 금융관련 출연.위탁
기관에 대해서도 경영혁신 계획과 실적을 오는 15일까지 내도록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에 요청했다.

지금껏 이들 기관은 소관부처에서 자체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새로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된 금융관련 출연.위탁기관은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기술신용보증기금 금융결제원 증권거래소 증권예탁원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종합금융협회 여신전문금융협회
농협중앙회 축협중앙회 수협중앙회 등 30개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