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티타늄과 일신석재가 2일 제일은행 도화동지점과 한일은행 성내동
출장소에 돌아온 어음을 결재하지 못하고 최종 부도를 냈다.

이로써 통일그룹 4개 계열사 모두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에 앞서 통일중공업은 11월30일, 일성건설이 12월 1일 각각 최종부도를
내 당좌거래가 정지됐다.

통일그룹 4개사는 지난달 28일 기업구조조정추진위원회로부터 기업개선
(워크아웃) 불가 판정을 받아 부도가 예고돼왔다.

통일중공업 등 4개사는 조만간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