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종합상사 CP 한도초과분 해소시한 1년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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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위원회는 종합상사가 발행한 기업어음(CP)의 신탁재산
보유한도를 확대하지 않는 대신 한도초과분 해소시한을 1년간 연장해
줄 방침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3일 "종합상사의 CP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신탁재
산의 보유한도를 확대해주는 것은 정책혼선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잠정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1월말까지 CP보유한도 초과분을 상환해야 하는 부담때문에
일부 종합상사가 자금난을 겪을 수도 있어 해소시한을 1년 더 연장해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위는 당초 종합상사에 한해 신탁재산의 1%이내로 제한하고
있는 CP보유한도를 1%에서 3%까지 확대해 달라는 산업자원부의 요청에
따라 2%까지 한도를 확대해주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현재 종합상사중 (주)대우가 1.5%로 한도를 초과했고 현대종합상사와
삼성물산은 한도를 거의 채우고 있는 상태다.
금감위 관계자는 "종합상사 CP의 신탁재산 보유비중이 크게 높지 않
아 해소시한 연장만으로도 수출금융에 애로를 겪고 있는 종합상사의
자금난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4일자 ).
보유한도를 확대하지 않는 대신 한도초과분 해소시한을 1년간 연장해
줄 방침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3일 "종합상사의 CP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신탁재
산의 보유한도를 확대해주는 것은 정책혼선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잠정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1월말까지 CP보유한도 초과분을 상환해야 하는 부담때문에
일부 종합상사가 자금난을 겪을 수도 있어 해소시한을 1년 더 연장해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위는 당초 종합상사에 한해 신탁재산의 1%이내로 제한하고
있는 CP보유한도를 1%에서 3%까지 확대해 달라는 산업자원부의 요청에
따라 2%까지 한도를 확대해주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현재 종합상사중 (주)대우가 1.5%로 한도를 초과했고 현대종합상사와
삼성물산은 한도를 거의 채우고 있는 상태다.
금감위 관계자는 "종합상사 CP의 신탁재산 보유비중이 크게 높지 않
아 해소시한 연장만으로도 수출금융에 애로를 겪고 있는 종합상사의
자금난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