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면톱] '가장 소득원 끊어지면 가계 60% 1년 못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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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의 실직이나 부도로 소득원이 끊겼을 경우 가계의 60% 이상은 1년을
버티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전국 1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98년 4/4분기 소비자
태도조사"에서 4가구중 3가구는 소득이 IMF 이전에 비해 10% 이상 줄었다고
응답했다.
소득감소에도 불구하고 저축은 IMF 이전과 같은 수준이거나 오히려
늘렸다는 대답이 42%를 차지했다.
응답자중 59.2%는 실직이나 부도의 공포속에서 살고 있다.
또 대다수(88.1%)는 앞으로 1년간 소득이 현재보다 줄거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가장이 실직한 경우 3개월도 버티지 못한다는 의견이 21.8%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향후 저축도 소득 감소분 이상으로 줄일 것이란 응답이 67.8%로
나왔다.
지금껏 소득 감소속에서도 저축을 늘려온 것과는 대조를 보이는 대목이다.
한편 주택구매태도지수와 내구재구매태도지수는 각각 73.7와 64.4로
집계돼 조사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금이 주택및 내구재를 구입할 최적기로 생각한다는 뜻이다.
반면 향후 당분간 주택가격은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제
주택거래는 활발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4일자 ).
버티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전국 1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98년 4/4분기 소비자
태도조사"에서 4가구중 3가구는 소득이 IMF 이전에 비해 10% 이상 줄었다고
응답했다.
소득감소에도 불구하고 저축은 IMF 이전과 같은 수준이거나 오히려
늘렸다는 대답이 42%를 차지했다.
응답자중 59.2%는 실직이나 부도의 공포속에서 살고 있다.
또 대다수(88.1%)는 앞으로 1년간 소득이 현재보다 줄거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가장이 실직한 경우 3개월도 버티지 못한다는 의견이 21.8%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향후 저축도 소득 감소분 이상으로 줄일 것이란 응답이 67.8%로
나왔다.
지금껏 소득 감소속에서도 저축을 늘려온 것과는 대조를 보이는 대목이다.
한편 주택구매태도지수와 내구재구매태도지수는 각각 73.7와 64.4로
집계돼 조사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금이 주택및 내구재를 구입할 최적기로 생각한다는 뜻이다.
반면 향후 당분간 주택가격은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제
주택거래는 활발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