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그룹 10개사 워크아웃 선정...주채권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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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그룹계열사 가운데 10개 대기업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3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5대 그룹 주채권은행인 제일
한일 상업 외환은행은 이날 각 그룹별로 2개 업체씩 워크아웃 대상을
선정, 은행감독원을 통해 금감위에 보고했다.
5대 그룹 주채권은행 관계자는 "은감원은 미래 전망은 밝지만 부채
비율이 높아 국제경쟁력이 떨어지는 핵심기업을 그룹별로 2개씩 선정해
3일 오후까지 보고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각 은행은 그동안 워크아웃 대상으로 점찍었던 기업을 놓
고 해당 그룹과 협의를 거쳐 2개 업체를 선정, 은감원에 냈다.
금감위는 지난달 하순 소집한 5대 그룹 주채권은행 여신담당 임원회의
에서 부채비율은 높지만 사업전망이 밝아 주채권은행이 대출금의 일부
를 출자전환해도 손실우려가 없는 기업체를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하도
록 지시했었다.
금감위는 워크아웃 대상 기업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뒤 오는 7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정재계간담회에서 이를 최종 확정, 재무구조개선약정
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워크아웃 대상업체 선정에서는 <>7개 사업구조조정업종과 자동
차 <> 정리(매각.합병) 대상으로 분류된 한계기업 <>소규모기업 <>현재
이익을 내고있고 부채비율 2백% 안팎인 우량기업체는 제외됐다.
이와관련 은행 관계자는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굵직
굵직한 기업들이 워크아웃 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금감위는 5대 그룹 워크아웃 기업에 대해서는 은행이 출자전환을
통해 지분을 확보해도 경영권에 관여하지않을 방침이다.
금감위는 그러나 워크아웃 기업이 일정 기간이 지난 다음에도 경쟁력
이나 영업실적이 나아지지않고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 그 책임을 물어
경영권을 박탈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4일자 ).
대상으로 선정됐다.
3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5대 그룹 주채권은행인 제일
한일 상업 외환은행은 이날 각 그룹별로 2개 업체씩 워크아웃 대상을
선정, 은행감독원을 통해 금감위에 보고했다.
5대 그룹 주채권은행 관계자는 "은감원은 미래 전망은 밝지만 부채
비율이 높아 국제경쟁력이 떨어지는 핵심기업을 그룹별로 2개씩 선정해
3일 오후까지 보고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각 은행은 그동안 워크아웃 대상으로 점찍었던 기업을 놓
고 해당 그룹과 협의를 거쳐 2개 업체를 선정, 은감원에 냈다.
금감위는 지난달 하순 소집한 5대 그룹 주채권은행 여신담당 임원회의
에서 부채비율은 높지만 사업전망이 밝아 주채권은행이 대출금의 일부
를 출자전환해도 손실우려가 없는 기업체를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하도
록 지시했었다.
금감위는 워크아웃 대상 기업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뒤 오는 7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정재계간담회에서 이를 최종 확정, 재무구조개선약정
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워크아웃 대상업체 선정에서는 <>7개 사업구조조정업종과 자동
차 <> 정리(매각.합병) 대상으로 분류된 한계기업 <>소규모기업 <>현재
이익을 내고있고 부채비율 2백% 안팎인 우량기업체는 제외됐다.
이와관련 은행 관계자는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굵직
굵직한 기업들이 워크아웃 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금감위는 5대 그룹 워크아웃 기업에 대해서는 은행이 출자전환을
통해 지분을 확보해도 경영권에 관여하지않을 방침이다.
금감위는 그러나 워크아웃 기업이 일정 기간이 지난 다음에도 경쟁력
이나 영업실적이 나아지지않고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 그 책임을 물어
경영권을 박탈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