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김성인 행장이 4일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제주은행은 이에따라 최영관 상무가 당분간 은행장 업무를 대행하기로
했다.

오는 9일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행장후보를 정해 감독당국의 자격
심사를 거쳐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새 행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새 행장 후보로는 제은상호신용금고 이상철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행장은 최근 3백억원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해 경영정상화기반이 마련
됐다고 판단해 그동안 미뤄 왔던 퇴진을 단행하게 됐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