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골프대회중 최고의 상금이 걸린 98오메가PGA
챔피언십 골프대회(총상금 5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한국선수들이
순항하고 있다.

강욱순은 첫날에 이어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찰리위 최경주 모중경 등
간판선수들도 상위권에 오르며 우승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4일 홍콩의 클리어워터베이GC(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찰리위
(26.한국명 위창수)는 3언더파 67타를 기록, 합계 1언더파 1백39타로
공동11위에 올라있다.(오후 4시현재).

중간선두와는 5타차.

찰리위는 지난달 끝난 98미국PGA퀄리파잉토너먼트 최종전에서 아깝게
탈락한바 있다.

최경주(28.슈페리어)와 모중경(27.SK텔레콤)은 19위를 마크중이다.

최는 이날 3언더파 67타를, 모는 2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날 67타를 친 김완태(36.나이센)은 합계 2오버파로 24위, 69타를 친
신용진(34.팬텀)은 3오버파로 29위를 달리고 있다.

최상호(43.엘로드.남서울CC)는 합계 5오버파로 커트통과 여부가 유동적이다.

첫날 공동선두였던 강욱순(32.아스트라)은 2라운드 12번홀 현재까지
합계 7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여전히 선두권이다.

2라운드 중간 선두는 중국의 장 리안웨이.

그는 이날 4언더파를 치며 합계 6언더파 1백34타가 됐다.

2위 브래드 앤드류스와는 1타차.

첫날 공동선두였던 대만의 장체팽은 합계 3언더파로 공동4위권이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