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오발사고] 전쟁 날뻔... .. 1발 오작동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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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10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산53 동재산에 위치한
공군 모부대 제3발사반에서 해안을 향해 거치돼 있던 지대공 미사일 8기를
정비하던중 오작동으로 1기가 발사돼 공중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미사일은 발사 직후 지상 5백m 이상 상공에서 공중폭발돼 다행히 커다란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파편이 군부대로부터 2km가량 떨어진 로얄백화점과
현대아파트 등 인근 주택가와 승기하수처리장, 대우자동차 하치장 등지에
흩어져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천시 연수구 박재수(43)씨 등 주민 3명이 떨어지는 파편에
맞아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적십자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주변에 세워둔 차량 22대의 유리창이 부서졌다.
또 현대자동차 청학영업소 전시장의 기둥유리가 부서지고 폭발에 따른
후폭풍으로 발사대주변 50여평에 화재가 일어나 구급차와 소방차량 10여대가
긴급출동, 진화작업을 펼쳤다.
사고원인을 조사중인 군과 경찰은 오작동 된 미사일이 금성정밀에서 제작한
길이 10M의 지대공유도탄으로 작동부주의로 발사된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 인천=김희영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5일자 ).
공군 모부대 제3발사반에서 해안을 향해 거치돼 있던 지대공 미사일 8기를
정비하던중 오작동으로 1기가 발사돼 공중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미사일은 발사 직후 지상 5백m 이상 상공에서 공중폭발돼 다행히 커다란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파편이 군부대로부터 2km가량 떨어진 로얄백화점과
현대아파트 등 인근 주택가와 승기하수처리장, 대우자동차 하치장 등지에
흩어져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천시 연수구 박재수(43)씨 등 주민 3명이 떨어지는 파편에
맞아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적십자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주변에 세워둔 차량 22대의 유리창이 부서졌다.
또 현대자동차 청학영업소 전시장의 기둥유리가 부서지고 폭발에 따른
후폭풍으로 발사대주변 50여평에 화재가 일어나 구급차와 소방차량 10여대가
긴급출동, 진화작업을 펼쳤다.
사고원인을 조사중인 군과 경찰은 오작동 된 미사일이 금성정밀에서 제작한
길이 10M의 지대공유도탄으로 작동부주의로 발사된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 인천=김희영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