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연말 결산을 앞두고 대량 자전거래를 시작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쌍용증권을 통해 국민은행 3백20만주,LG
화재 15만주,삼성화재 1만2천주를 자전거래 형식으로 매매했다.

거래금액으로는 국민은행 3백74억원,LG화재 80억원,삼성화재 1백11억원등
5백65억원등이었다.

쌍용증권 관계자는 "최근 한달여동안 주가가 50%이상 오르자 장부가를 현
실화하기 위해 자전거래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 외국인의 대량자
전거래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쌍용증권은 이날 하루만 2억8천만원의 수수료수입을 올렸다.

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