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종합기술금융(KTB.대표 심항섭)은 대량 실업사태 등으로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을 생각해 이번에는 형식적인 연하장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

대신 3백만원 정도 되는 연하장 우송 비용을 불우이웃을 위해 쓰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금액은 얼마 안되지만 그동안 연하장을 받아왔던 많은
사람들의 뜻도 담겼을줄 안다"며 "기업들의 작은 정성이 모이면 불우
이웃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문병환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