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북(대북)정책 조정관으로 임명된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이
6일 내한했다.

페리 조정관은 7일 김대중(김대중)대통령을 예방해 북한의 지하핵시설
의혹 등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페리 조정관은 또 홍순영(홍순영)외교통상부 장관, 이종찬(이종찬)
안기부장, 임동원(임동원)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 정부 고위당국자들
과도 만나 대북정책 전반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페리 조정관은 8일까지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친뒤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한다.

김용준 기자 juny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