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경제백서-자본시장] IMF위기 극복기업 : 외국인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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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역시 블루칩을 좋아했다.
지난 10월이후 증시가 활황바람을 일으키면서 외국인의 매수종목이
다양화되고 있으나 금년 한해를 통틀어선 역시 몇몇 우량주에 매수세를
집중시켰다.
올들어 11월말까지 외국인은 5조5천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1천억원이상 대규모로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 한국전력 삼성전관
삼성화재 LG전자 국민은행 대우중공업 메디슨 삼성중공업 에스원 포항제철
등 11개사에 그쳤다.
이들 11개 종목에 대한 순매수 규모가 4조1천2백60억원으로 전체의 75.1%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1조3천7백63억원, 한전이 1조8백33억원으로 두개 종목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주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상위 10개종목에 1위인 삼성전자를 비롯 삼성전관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에스원 등 5개사나 포함됐다.
김기태 엥도수에즈WI카증권 이사는 "타국에 투자하는 외국인은 국가와
관계없이 글로벌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우량주를 선호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국 기업중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이 있거나 경기침체에도 수익을
거둘수 있는 업종 대표주를 골라 집중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외국인의 투자행태가 최근들어 약간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정종목에 국한됐던 선호종목이 다양화되는 추세다.
지난 11월이후 주택은행 국민은행 삼성증권 현대상선 쌍용정유 쌍용양회
한화종합화학 SK 한진중공업 등 우량은행 및 증권주, 구조조정 수혜주,
실적호전 기대주로 매수대상 종목을 확산시키고 있다.
조오규 신한증권 조사역은 이에대해 "최근 주가급등으로 우량주에 비해
가격이 덜 올랐으나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을 사들여 수익률을 올리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주식매수가 늘면서 그들의 증시 영향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외국인의 보유주식은 19조8천억원어치로
한국증시 싯가총액의 19.33%에 달한다.
연초 외국인의 보유비중인 16.68%보다 크게 부풀었다.
종목별로는 코리아써키트(우)의 외국인 지분율이 무려 70.2% 늘었다.
이어 쌍용제지(우) 50.0%, 쌍용제지 45.16%, 남양유업(우) 41.70%,
코리아써키트 38.48%, 대유리젠트증권 38.16%, 메디슨 37.36%, 한국유리
34.81%, 신무림제지 34.61%, 영원무역 34.37% 순으로 외국인 지분이 많이
증가했다.
정병선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실장은 "외국인이 증시를 쥐락펴락하는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므로 그들이 선호하는 종목을 파악하는 것이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7일자 ).
지난 10월이후 증시가 활황바람을 일으키면서 외국인의 매수종목이
다양화되고 있으나 금년 한해를 통틀어선 역시 몇몇 우량주에 매수세를
집중시켰다.
올들어 11월말까지 외국인은 5조5천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1천억원이상 대규모로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 한국전력 삼성전관
삼성화재 LG전자 국민은행 대우중공업 메디슨 삼성중공업 에스원 포항제철
등 11개사에 그쳤다.
이들 11개 종목에 대한 순매수 규모가 4조1천2백60억원으로 전체의 75.1%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1조3천7백63억원, 한전이 1조8백33억원으로 두개 종목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주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상위 10개종목에 1위인 삼성전자를 비롯 삼성전관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에스원 등 5개사나 포함됐다.
김기태 엥도수에즈WI카증권 이사는 "타국에 투자하는 외국인은 국가와
관계없이 글로벌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우량주를 선호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국 기업중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이 있거나 경기침체에도 수익을
거둘수 있는 업종 대표주를 골라 집중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외국인의 투자행태가 최근들어 약간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정종목에 국한됐던 선호종목이 다양화되는 추세다.
지난 11월이후 주택은행 국민은행 삼성증권 현대상선 쌍용정유 쌍용양회
한화종합화학 SK 한진중공업 등 우량은행 및 증권주, 구조조정 수혜주,
실적호전 기대주로 매수대상 종목을 확산시키고 있다.
조오규 신한증권 조사역은 이에대해 "최근 주가급등으로 우량주에 비해
가격이 덜 올랐으나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을 사들여 수익률을 올리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주식매수가 늘면서 그들의 증시 영향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외국인의 보유주식은 19조8천억원어치로
한국증시 싯가총액의 19.33%에 달한다.
연초 외국인의 보유비중인 16.68%보다 크게 부풀었다.
종목별로는 코리아써키트(우)의 외국인 지분율이 무려 70.2% 늘었다.
이어 쌍용제지(우) 50.0%, 쌍용제지 45.16%, 남양유업(우) 41.70%,
코리아써키트 38.48%, 대유리젠트증권 38.16%, 메디슨 37.36%, 한국유리
34.81%, 신무림제지 34.61%, 영원무역 34.37% 순으로 외국인 지분이 많이
증가했다.
정병선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실장은 "외국인이 증시를 쥐락펴락하는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므로 그들이 선호하는 종목을 파악하는 것이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