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27% 감소한 8조5천억원, 99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2% 증가한 9조5천억원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가동률은 45%에 불과할 전망이다.

올해 종업원을 6천여명 감축하는 등 원가절감을 실시했으며 감가상각방법을
정률법에서 정액법으로 변경하였으나 영업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유상증자와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부채비율은 98년 상반기중 4백63%에서
최근 2백70%대로 낮췄다.

생산능력은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를 인수해 연간 2백50만대로
늘어났으며 자동차산업의 이원화체체로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나 기아 및 아시아차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공익채무(4조4천
억원)상환을 위한 2조원 이상의 자금을 현대차가 조달해야 할 입장이다.

주가는 기아 및 아시아차의 정상화여부, 외국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
구조조정의 효율성 여부에 달려있다.

한편 기업가치를 현금성 영업이익으로 나눈 지표는 지난11월20일 주가기준
3.2배로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4.1~10.5배)보다 낮다.

현 주가수준과 비교했을 때 장기적 수익잠재력은 저평가돼 있어 투자의견은
장기매수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