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가격제한폭이 확대되고 토요휴장제가 실시되는 등 증시의 매매
거래제도가 대폭 변경된다.

증권거래소는 6일 금주부터 토요일 증시를 휴장해 매매거래및 결제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주식 채권 선물 옵션시장의 전장 매매 거래시간이 오전 9시30분-
11시30분에서 오전 9시-낮 12시로 1시간 늘린다.

토요일의 입/출금 업무는 개별 증권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은 현행 상하 12%에서 상하 15%로 확대된다.

선물시장의 가격제한폭도 7%에서 10%로 확대된다.

주가급락에 따른 공황심리 확산을 막기 위해 서킷브레이커(매매거래 일시
중단) 제도도 도입되며 종합주가지수와 KOSPI200 지수의 산출간격은 현행
1분에서 30초 간격으로 단축된다.

주가지수 옵션상품의 유동성 제고를 위해 옵션결제월(종목수)도 종전
6개에서 4개로 축소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