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임] '3S동호회' .. 박태진 <3S동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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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의 계절이 왔다.
첫 눈 오는 날 사람들은 저마다 나름대로 생각이 있겠지만 한화콘도를
운영하는 한화국토개발(주)의 "3S동호회"회원들은 눈덮인 산에서 마음껏
스키를 즐기는 모습을 그린다.
"3S"의 탄생일은 95년 6월이다.
몇몇 젊은 사우들끼리 의기투합해 시작됐다.
3S란 Ski, Swimming, Skin-Scuba Diving의 첫자를 따온 것으로 스포츠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의 모임이란 뜻이다.
수영을 기본으로 여름에는 수상스키와 스쿠버다이빙, 겨울에는 스노스키행사
를 갖는게 동호회의 기본활동이다.
창립초기에는 회사 근처 종로 YMCA수영장, 그리고 한강에서 수영과 수상스키
강습이 한달에 한번꼴로 실시했다.
회원들은 적극 참여했다.
그러나 수영과 스키에 비해 초기비용이 많이 드는 스쿠버다이빙은 매스터인
이형종 사우의 바램에도 불구하고 "모임차원의 강습"이 실시되지는 못했다.
콘도 호텔 골프 등 레저스포츠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이라 그런지 동호회활동
은 자유롭고 남다르다.
스키행사는 주로 토요일 새벽에 출발, 오후에 돌아오는 오전스키나 당일스키
를 즐겨한다.
비용과 리프트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정말 짧은 시간에 치열하게 타고
온다.
간혹 스키보다는 스키장시설과 서비스를 둘러보며 꼼꼼히 챙기는 "직업병"
회원들도 있다.
동호회활동을 왔는 지, 출장을 온것인 지 구분이 안가는 경우다.
지난해말 IMF관리체제시작이후 동호회의 활동이 조금 달라졌다.
회원들의 주머니사정 때문에 수영과 수상스키 대신 주말여행을 다녔다.
봄에는 산악자전거(MTB)를 타러 양평에 다녔다.
여름에는 홍천강에서 닭도리탕에 소주를 곁들였다.
가을엔 고요수목원을 경유, 춘천까지 다녀오는 경춘국도 가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회원들은 "제대로 쉬어야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바쁘고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지만 그 속에서도 삶의 여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동호회활동에 투자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유난히 눈이 많이 온다는 올해엔 알뜰하고 실속있는 스키행사로 최대만족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 박태진 한화국토개발(주) 3S동호회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7일자 ).
첫 눈 오는 날 사람들은 저마다 나름대로 생각이 있겠지만 한화콘도를
운영하는 한화국토개발(주)의 "3S동호회"회원들은 눈덮인 산에서 마음껏
스키를 즐기는 모습을 그린다.
"3S"의 탄생일은 95년 6월이다.
몇몇 젊은 사우들끼리 의기투합해 시작됐다.
3S란 Ski, Swimming, Skin-Scuba Diving의 첫자를 따온 것으로 스포츠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의 모임이란 뜻이다.
수영을 기본으로 여름에는 수상스키와 스쿠버다이빙, 겨울에는 스노스키행사
를 갖는게 동호회의 기본활동이다.
창립초기에는 회사 근처 종로 YMCA수영장, 그리고 한강에서 수영과 수상스키
강습이 한달에 한번꼴로 실시했다.
회원들은 적극 참여했다.
그러나 수영과 스키에 비해 초기비용이 많이 드는 스쿠버다이빙은 매스터인
이형종 사우의 바램에도 불구하고 "모임차원의 강습"이 실시되지는 못했다.
콘도 호텔 골프 등 레저스포츠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이라 그런지 동호회활동
은 자유롭고 남다르다.
스키행사는 주로 토요일 새벽에 출발, 오후에 돌아오는 오전스키나 당일스키
를 즐겨한다.
비용과 리프트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정말 짧은 시간에 치열하게 타고
온다.
간혹 스키보다는 스키장시설과 서비스를 둘러보며 꼼꼼히 챙기는 "직업병"
회원들도 있다.
동호회활동을 왔는 지, 출장을 온것인 지 구분이 안가는 경우다.
지난해말 IMF관리체제시작이후 동호회의 활동이 조금 달라졌다.
회원들의 주머니사정 때문에 수영과 수상스키 대신 주말여행을 다녔다.
봄에는 산악자전거(MTB)를 타러 양평에 다녔다.
여름에는 홍천강에서 닭도리탕에 소주를 곁들였다.
가을엔 고요수목원을 경유, 춘천까지 다녀오는 경춘국도 가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회원들은 "제대로 쉬어야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바쁘고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지만 그 속에서도 삶의 여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동호회활동에 투자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유난히 눈이 많이 온다는 올해엔 알뜰하고 실속있는 스키행사로 최대만족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 박태진 한화국토개발(주) 3S동호회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