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테크] '월드컵 주경기장일대' .. 부도심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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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잡아라"
지구촌 최대축제인 2002년 월드컵이 열리는 상암동 주경기장 일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곳엔 주경기장뿐만 아니라 생태공원 컨벤션센터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따라서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주거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사회기반시설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가양동과 상암동을 잇는 가양대교가 2001년 개통될 예정이다.
은평구 수색동과 가양대교 북단을 연결하는 6차선 도로도 신설된다.
월드컵개최를 계기로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등 남동부가 주도했던 서울
개발축이 마포 서대문 은평구 등 서북부지역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전문가가 늘고 있다.
4~5년 뒤를 내다본다면 이 지역의 투자가치는 충분하다는 것이다.
특히 앞으로 개통될 주경기장 부근 지하철 6호선 역세권은 물건과 업종을
잘 고른다면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후보지로 손색이 없다.
<>토지는 택지지구 배후지가 좋다
상암 택지개발지정지구 근처에 위치해 택지개발지구의 배후지역할을 할 수
있는 땅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그린벨트 해제분위기를 감안하면 수색로와 연결된 진입도로변 대지나
택지개발지구 인근임야 등도 좋은 투자대상으로 꼽힌다.
상암동 일대는 주거환경개선지구로 묶여 매매할 수 있는 토지가 많지 않다.
그러나 내년 지구지정시한이 만료되면 거래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다.
현재 배후지가 넓은 대로변 땅은 평당 5백만~6백만원선에서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땅을 살땐 월드컵관련 시설의 추후 활용방안을 체크하는 게 필수다.
<>주택은 재개발을 노려라
마포구 도화동일대는 이미 활발한 재개발로 대단위 아파트촌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밖에 주목받을 만한 주거지로는 중동, 마포구청주변, 성산동 일대, 망원동
한강변로, 수색동 택지개발예정지 일대가 손꼽힌다.
이들 지역은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돼 2000년대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의 아파트는 평당 3백만~4백50만원선이다.
또 상암동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설 아파트들은 청약통장보유자들이 마지막으로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상암동 일대 주택지는 진입로가 좁은 곳이 평당3백만원, 6~8m 도로에 접한
곳은 3백50만~4백만원선이다.
<>상가는 역세권을 주목하라
지하철 6호선 수색역(예정)주변 역세권이 유망하다.
경의선과 6호선 환승예정지인 수색역은 월드컵개최와 맞물려 0순위 투자
지역으로 꼽힌다.
잠실종합운동장 개장을 계기로 신천상권이 부상됐듯이 상암동 주경기장
일대는 인파가 몰리고 상권이 형성되기 마련이다.
경기장주변으로 접근이 용이한 지점을 골라 면세품을 취급하는 매장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토속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선보인다면 인기를 끌 것이다.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함께 상가를 집합화시키는 것도 효과적인 사업
전략이다.
<>임대주택사업도 유망하다
외국인 장기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사업도 도전해볼 만하다.
경기장과 컨벤션센터 등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체류자도 크게 증가할 것이다.
그들 취향에 맞게 설계된 단독주택이나 고급빌라를 신축해 임대하면 승산이
있다.
굳이 집을 신축하지 않고 이면도로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활용해도 된다.
조금 낡은 집이라도 용도에 맞게 잘 개조하면 안정된 수입과 함께 지가상승
에 따른 시세차익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주의점
토지사용이 자유로운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도시계획상 집을 못짓는 땅도 있다.
공공사업이 많이 추진되다 보니 수용이 예상되는 곳도 있다.
이럴 경우 보통 공시지가보다 20%정도 낮은 가격으로 수용되기 때문에
피해를 보게 된다.
월드컵과 관련된 정부의 투자계획을 꼼꼼히 챙겨본뒤 물건과 위치를 결정
해야 한다.
적절한 투자시기선택도 중요하다.
1개월 주기로 요동치고 있는 시장상황에 연연하지 말고 큰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도움말:한국재테크컨설팅 (02)555-0770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8일자 ).
지구촌 최대축제인 2002년 월드컵이 열리는 상암동 주경기장 일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곳엔 주경기장뿐만 아니라 생태공원 컨벤션센터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따라서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주거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사회기반시설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가양동과 상암동을 잇는 가양대교가 2001년 개통될 예정이다.
은평구 수색동과 가양대교 북단을 연결하는 6차선 도로도 신설된다.
월드컵개최를 계기로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등 남동부가 주도했던 서울
개발축이 마포 서대문 은평구 등 서북부지역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전문가가 늘고 있다.
4~5년 뒤를 내다본다면 이 지역의 투자가치는 충분하다는 것이다.
특히 앞으로 개통될 주경기장 부근 지하철 6호선 역세권은 물건과 업종을
잘 고른다면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후보지로 손색이 없다.
<>토지는 택지지구 배후지가 좋다
상암 택지개발지정지구 근처에 위치해 택지개발지구의 배후지역할을 할 수
있는 땅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그린벨트 해제분위기를 감안하면 수색로와 연결된 진입도로변 대지나
택지개발지구 인근임야 등도 좋은 투자대상으로 꼽힌다.
상암동 일대는 주거환경개선지구로 묶여 매매할 수 있는 토지가 많지 않다.
그러나 내년 지구지정시한이 만료되면 거래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다.
현재 배후지가 넓은 대로변 땅은 평당 5백만~6백만원선에서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땅을 살땐 월드컵관련 시설의 추후 활용방안을 체크하는 게 필수다.
<>주택은 재개발을 노려라
마포구 도화동일대는 이미 활발한 재개발로 대단위 아파트촌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밖에 주목받을 만한 주거지로는 중동, 마포구청주변, 성산동 일대, 망원동
한강변로, 수색동 택지개발예정지 일대가 손꼽힌다.
이들 지역은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돼 2000년대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의 아파트는 평당 3백만~4백50만원선이다.
또 상암동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설 아파트들은 청약통장보유자들이 마지막으로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상암동 일대 주택지는 진입로가 좁은 곳이 평당3백만원, 6~8m 도로에 접한
곳은 3백50만~4백만원선이다.
<>상가는 역세권을 주목하라
지하철 6호선 수색역(예정)주변 역세권이 유망하다.
경의선과 6호선 환승예정지인 수색역은 월드컵개최와 맞물려 0순위 투자
지역으로 꼽힌다.
잠실종합운동장 개장을 계기로 신천상권이 부상됐듯이 상암동 주경기장
일대는 인파가 몰리고 상권이 형성되기 마련이다.
경기장주변으로 접근이 용이한 지점을 골라 면세품을 취급하는 매장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토속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선보인다면 인기를 끌 것이다.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함께 상가를 집합화시키는 것도 효과적인 사업
전략이다.
<>임대주택사업도 유망하다
외국인 장기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사업도 도전해볼 만하다.
경기장과 컨벤션센터 등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체류자도 크게 증가할 것이다.
그들 취향에 맞게 설계된 단독주택이나 고급빌라를 신축해 임대하면 승산이
있다.
굳이 집을 신축하지 않고 이면도로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활용해도 된다.
조금 낡은 집이라도 용도에 맞게 잘 개조하면 안정된 수입과 함께 지가상승
에 따른 시세차익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주의점
토지사용이 자유로운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도시계획상 집을 못짓는 땅도 있다.
공공사업이 많이 추진되다 보니 수용이 예상되는 곳도 있다.
이럴 경우 보통 공시지가보다 20%정도 낮은 가격으로 수용되기 때문에
피해를 보게 된다.
월드컵과 관련된 정부의 투자계획을 꼼꼼히 챙겨본뒤 물건과 위치를 결정
해야 한다.
적절한 투자시기선택도 중요하다.
1개월 주기로 요동치고 있는 시장상황에 연연하지 말고 큰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도움말:한국재테크컨설팅 (02)555-0770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