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주경기장이 들어설 상암동 일대는 월드컵이 끝난뒤에도 개발이
계속돼 주거 상업 레저의 복합기능을 갖춘 부도심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주경기장을 중심으로 스포츠컴플렉스 국제컨벤션센터 수상레저시설 생태
과학공원 등이 조성돼 주변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또 상암택지개발지구에 1만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도 들어서 서울
서북부지역의 중심지역으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상암동 일대를 집중개발하기 위해 최근 "21세기 새서울타운 건설"
이라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이 계획은 상암동일대 1백75만평을 <>쓰레기매립지 83만평 <>택지개발지구와
그 배후지역 74만평 <>한강둔치 18만평등으로 나눠 21세기 중심지로 육성한다
는 것이다.

우선 주경기장을 중심으로 스포츠컴플렉스가 조성되고 난지천이 복원된다.

한강둔치에는 컨벤션센터와 수상레저시설이 조성된다.

난지도 매립지는 생태과학공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2002~2004년 입주를 목표로 2만8천여명을 수용할 아파트 1만1백가구가
공급된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녹지율을 분당(19.3%) 일산(22.5%) 등 신도시와
비슷한 20%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

평형별 공급가구는 <>18평(이하 전용면적기준)이하 4천5백58가구 <>18평
초과~25.7평이하 3천3백30가구 <>25.7평초과 2천2백12가구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