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가 아파트단지내 상가와 분양용지를 올해 마지막으로 공급한다.

주공은 9일부터 달성명곡지구등 전국 15개지구에서 47개 아파트단지내
상가와 18필지의 분양용지를 신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일반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최고가격 낙찰자에게 매각하며, 체육시설용지
자동차정류장용지만 분양가격을 공개해 추첨으로 공급한다.

주공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의 낙찰가격은 1층의 경우 분양평당
1천만원안팎, 2층은 5백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양용지는 평당 2백50만~5백만원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공상가는 평균 1천5백세대규모의 대단위 아파트단지에 10개안팎의
점포만을 만드는 등 아파트세대당 상가연면적을 0.3평이내의 최소한으로
설치, 단지내 독점적 상권이 보장되는게 특징이다.

<>달성 명곡지구상가 =달성군 화원읍 명곡에 신규개발하는 대단위 택지
개발지구.

대구광역시 외곽에 있고 인근에 상권자체가 형성되어있지 않아 독점상권이
보장된다.

1천32세대의 단지규모에 14개의 점포가 배치되어 희소성이 돋보인다.

15일 대구성서모델하우스에서 입찰.

<>가평읍내 상가 =경기도 가평군읍내에 건설하는 3백50가구의 임대아파트
단지로 3개의 상가만이 세워진다.

슈퍼 세탁소 등 생활밀착형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본부에서 입찰.

<>천안 쌍용지구상가 =천안의 신주거지역인 쌍용 택지개발지구내에 있으며
인근에 재래시장이나 할인매장이 없다.

1천5백가구의 아파트는 이미 90%이상 분양됐다.

10일 천앙쌍용4-2 관리소에서 입찰.

<>서울 중계 자동차정류장.체육시설용지 =자동차정류장은 6천평의 면적에
평당가격이 2백30만원으로 주변에 비해 싼 편이다.

체육시설용지는 골프연습장 테니스장 수영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으며 평당가격은 2백30만원.

체육시설용지는 10일, 자동차정류장은 17일에 서울본부에서 입찰.

< 육동인 기자 dongi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