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대형 M&A 캐나다에 '불똥' .. 감원 한파속 실업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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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초대형 기업합병 붐이 캐나다 노동시장에 불똥을 튀기고 있다.
거대 미국기업의 캐나다 현지공장들이 경영 합리화 계획의 유탄을 맞고
있는 것이다.
캐나다는 미국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8.0%의 고실업 상태를 보이고 있어
캐나다 경제계는 때아닌 먹구름에 휩싸이게 됐다.
전문가들은 엑슨과 모빌사의 합병에서만도 이들 두개 회사의 7천9백50명에
달하는 현지 채용인 가운데 약 2천명 정도가 해고 바람을 맞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엑슨과 모빌은 이미 전체 종업원 12만3천명중 약 16%에 달하는 2만명의
감원을 발표한 상태다.
또 엑슨이 7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캐나다 최대 석유회사 임페리얼
역시 지분정리등 경영합리화 과정에서 추가로 상당한 인원감축이 불가피할
전망이고 모빌의 자회사인 모빌캐나다 역시 종업원 9백50명중 상당수를
정리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보잉사의 대규모 감원에서도 캐나다는 예외일 수 없다.
토론토공장등 3개의 현지공장에서 일하는 4천2백20명중 어느 정도의 인원이
일자리를 잃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여기서도 최소한 1천명 가까운 실업이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 캐나다에 자회사를 두고있는 걸프등 대형기업들도 종업원 줄이기에
나서고 있어 캐나다는 미국 대기업들이 경영합리화에 착수하면서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는 상황에 빠지게 됐다.
< 밴쿠버=정평국 특파원 chong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9일자 ).
거대 미국기업의 캐나다 현지공장들이 경영 합리화 계획의 유탄을 맞고
있는 것이다.
캐나다는 미국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8.0%의 고실업 상태를 보이고 있어
캐나다 경제계는 때아닌 먹구름에 휩싸이게 됐다.
전문가들은 엑슨과 모빌사의 합병에서만도 이들 두개 회사의 7천9백50명에
달하는 현지 채용인 가운데 약 2천명 정도가 해고 바람을 맞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엑슨과 모빌은 이미 전체 종업원 12만3천명중 약 16%에 달하는 2만명의
감원을 발표한 상태다.
또 엑슨이 7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캐나다 최대 석유회사 임페리얼
역시 지분정리등 경영합리화 과정에서 추가로 상당한 인원감축이 불가피할
전망이고 모빌의 자회사인 모빌캐나다 역시 종업원 9백50명중 상당수를
정리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보잉사의 대규모 감원에서도 캐나다는 예외일 수 없다.
토론토공장등 3개의 현지공장에서 일하는 4천2백20명중 어느 정도의 인원이
일자리를 잃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여기서도 최소한 1천명 가까운 실업이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 캐나다에 자회사를 두고있는 걸프등 대형기업들도 종업원 줄이기에
나서고 있어 캐나다는 미국 대기업들이 경영합리화에 착수하면서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는 상황에 빠지게 됐다.
< 밴쿠버=정평국 특파원 chong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