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은 8일 최근의 잇따른 군 사고와 관련, 천용택국방부장관을
경질하지 않는 대신 엄중 경고 조치했다.

이와 함께 군 지휘관들에게도 각성을 촉구했다.

박지원청와대대변인은 "김 대통령은 당초 장관의 경질을 고려했지만 천 장
관이 군의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뤘으며 군 사고가 예년에 비해 37% 감소한
데다 안전사고로 국방장관을 경질한 전례가 없는 점을 감안해 이같이 조치
했다"고 밝혔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