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미국경제는 성장률이 둔화되고 인플레와 실업률은 올라갈 것으로
예측됐다.

7일 시카고연방은행이 주최한 업계전문가및 민간경제학자들의 미국 경기전망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내년 미국경제 성장률이 2.1%로 올해의 3.6%
(예상치)에 비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1.6%에서 내년에는 2.0%로, 실업률은 4.4%에서 4.7%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10년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은 연평균 5.29%에서 5.0%로 하락, 금리하향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미첼 모스코우 시카고연방은행총재는 "미국이 내년에 경기침체를 겪지는
않겠지만 세계적인 경기부진으로 경기둔화가 불가피하다는 게 심포지엄
참석자들의 공통된 견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