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시황] 경계/차익매물 쏟아져 35P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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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쁘게 치달아온 주가가 소폭 하락세로 돌아서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금리속락 등 잇달은 호재로 단기급등했던 주가는 경계매물과 차익매물을
이기지 못하고 6일만에 하락했다.
그동안 관망에 치중했던 외국인들은 9백7억원의 폭발적인 순매수세로
돌아서 한때 주가폭등을 연출했지만 경계매물을 이기지는 못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67포인트 내린 509.85로 마감됐다.
투자자들 사이에 손바뀜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거래대금(2조5천8백37억원)과
거래량(3억2천9백46만주)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 장중동향 =전장에는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과 차익매물이 나와 조정
양상을 보였다.
후장 들어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폭발한데다 오전장내내 매도공세를 펼쳤던
기관들이 매수로 전환해 한때 26포인트나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증시과열에 대한 부담감이 매물을 불러내 장끝무렵 하락세로 돌아
섰다.
이날 장중 등락폭은 무려 35포인트에 달해 주가가 크게 출렁거렸다.
<> 특징주 =전날에 이어 금리하락 수혜주로 꼽히는 건설주와 증권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동아건설 대림산업 금호건설 등이 대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증권주는 경계매물과 차익매물이 출회하며 전날보다는 힘을 잃는 분위기
였다.
부국증권만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신영 현대 동원 삼성 대우증권은 내림세
로 돌아섰다.
삼성그룹이 경영에 참여키로한 대구은행은 2일연속 상한가였으나 국민 하나
주택은행 등 상당수 은행도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한때 강세를 보였던 한전 포철 등
블루칩은 하락내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삼성전관도 강세를 보이다 경계매물 출회로 다소 밀리는
모습이었다.
한편 대우전자 대우중공업 등 대우그룹주들은 여전히 강세였으나 워크아웃을
신청키로 한 오리온전기 등은 약세였다.
대우중공업 현대건설 국민은행은 1천만주를 웃도는 거래량을 모으며 치열한
매매공방이 펼쳐졌다.
< 박영태 기자 p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9일자 ).
금리속락 등 잇달은 호재로 단기급등했던 주가는 경계매물과 차익매물을
이기지 못하고 6일만에 하락했다.
그동안 관망에 치중했던 외국인들은 9백7억원의 폭발적인 순매수세로
돌아서 한때 주가폭등을 연출했지만 경계매물을 이기지는 못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67포인트 내린 509.85로 마감됐다.
투자자들 사이에 손바뀜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거래대금(2조5천8백37억원)과
거래량(3억2천9백46만주)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 장중동향 =전장에는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과 차익매물이 나와 조정
양상을 보였다.
후장 들어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폭발한데다 오전장내내 매도공세를 펼쳤던
기관들이 매수로 전환해 한때 26포인트나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증시과열에 대한 부담감이 매물을 불러내 장끝무렵 하락세로 돌아
섰다.
이날 장중 등락폭은 무려 35포인트에 달해 주가가 크게 출렁거렸다.
<> 특징주 =전날에 이어 금리하락 수혜주로 꼽히는 건설주와 증권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동아건설 대림산업 금호건설 등이 대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증권주는 경계매물과 차익매물이 출회하며 전날보다는 힘을 잃는 분위기
였다.
부국증권만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신영 현대 동원 삼성 대우증권은 내림세
로 돌아섰다.
삼성그룹이 경영에 참여키로한 대구은행은 2일연속 상한가였으나 국민 하나
주택은행 등 상당수 은행도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한때 강세를 보였던 한전 포철 등
블루칩은 하락내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삼성전관도 강세를 보이다 경계매물 출회로 다소 밀리는
모습이었다.
한편 대우전자 대우중공업 등 대우그룹주들은 여전히 강세였으나 워크아웃을
신청키로 한 오리온전기 등은 약세였다.
대우중공업 현대건설 국민은행은 1천만주를 웃도는 거래량을 모으며 치열한
매매공방이 펼쳐졌다.
< 박영태 기자 p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