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인터내셔날(대표 양희봉)은 입안 치아 귓속 피부등 인체의 특정부분을
30배이상 확대해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의료용 디지털 확대 화면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 본격 수출에 나섰다.

"닥터 캠스코프"라는 이름으로 나온 이 제품은 뾰족한 모니터링 노즈가
인체의 상처부분등에 가까이 대면 컴퓨터 화면에 확대된 형상이 나타난다.

이는 41만 픽셀(화소)을 가진 이미지 센서와 디지털 표시장치가 장착돼
있어 정교한 화면으로 진료부분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이미지를 저장해 여러 화면으로 띄워 서로 비교해볼 수
있으며 칼러 프린터로 뽑아볼 수도 있다.

양희봉 사장은 "독일의 응용진흥정보협회가 1천대를 주문한데 이어 프랑스
의료진들도 구매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렉탈스코프 옥토스코프등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개발돼
있다.

회사측은 앞으로 의료기기외에도 지폐감지기 정밀분석기등에 다양하게
활용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02)547-3422.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