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 합병추진위원회는 은행장 밑에 인사와 총무업무를 총괄하는
부행장직을 신설키로 확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추진위는 컨설팅을 맡고 있는 매킨지사의 권고에 따라 부행장직을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부행장제도 도입에 따라 한빛은행 경영진은 행장 부행장 상무이사 4명 등
6명의 상임 이사와 비상임 이사 9명으로 확정됐다.

한편 한빛은행 인선위원회(위원장 송병순)는 이날 회의를 열고 행장인선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벌였다.

인선위는 대주주인 정부와 협의를 거쳐 1명의 행장 후보를 선정, 은행감독원
에 자격 심사를 의뢰하는 방안과 2명의 복수 후보를 뽑아 자격 심사와 함께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방안을 놓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