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의원보좌관 증원비 '살짝' 통과..56억 인건비 배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국회의원 4급 보좌관 1명을 내년에 증원한다는 명목
으로 56억원의 인건비를 배정한 수정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9일 밝혀졌다.
이는 당초 배정했던 1백12억원의 절반을 삭감한 것이나 내년에 의원 보좌관
증원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운영위 관계자는 "보좌관 증원이 법으로 확정된 만큼 일단 예산을
반영하되 현실적으로 시행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6개월분만 배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올해에도 보좌관 인건비 7개월분을 배정했다가 집행을 보류했다"
고 말했다.
최근 시민단체 등에서는 보좌관 증원 계획이 사회 각 부문의 구조조정
노력에 역행한다며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할 것을 요구했었다.
4급 보좌관 1명의 임금은 기본수당과 복리후생비, 각종 수당 등을 합쳐 월
3백13만원(연 3천7백59만원) 수준이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0일자 ).
으로 56억원의 인건비를 배정한 수정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9일 밝혀졌다.
이는 당초 배정했던 1백12억원의 절반을 삭감한 것이나 내년에 의원 보좌관
증원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운영위 관계자는 "보좌관 증원이 법으로 확정된 만큼 일단 예산을
반영하되 현실적으로 시행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6개월분만 배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올해에도 보좌관 인건비 7개월분을 배정했다가 집행을 보류했다"
고 말했다.
최근 시민단체 등에서는 보좌관 증원 계획이 사회 각 부문의 구조조정
노력에 역행한다며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할 것을 요구했었다.
4급 보좌관 1명의 임금은 기본수당과 복리후생비, 각종 수당 등을 합쳐 월
3백13만원(연 3천7백59만원) 수준이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