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열린 경영으로 제2의 도약에 나서자"

신호제지가 9일 양재동 사옥에서 본사 임직원과 공장대표 은행관리단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창업 전진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노사가 합심,역경을 이겨내기 위한 것.

이순국 대표는 이 자리에서 "철저한 자구노력과 고용안정및 열린경영을
통해 워크아웃을 모범적으로 졸업하는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또 노사가 단결,제지업계 선두주자가 돼 재도약에 나서자는 내용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신호제지는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돼 자구노력을 대가로 3천5백억원의
전환사채 발행과 8백억원의 증자 5백억원의 현금지원등을 받기로 한 상태다.

그룹내 제지관련 6개사가 합쳐진 신호제지는 인쇄용지와 크라프트지
라이너지등을 생산하고 있다.

(02)589-6261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