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엔화상승 요구할지도" .. 미야자와 일본 대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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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와 기이치 일본 대장상은 9일 미국이 무역적자 감축을 위해 엔화
상승을 요구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미야자와 대장상은 이날 오후 참의원에서 "99 회계연도에 미국의 무역적자
가 3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그들(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한
자유화 요구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인들은 환율이 달러당 1백10-1백20엔 정도면 괜찮다고
느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3.4분기중 무역적자가 전분기보다 46억달러
(8.1%) 늘어난 6백13억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의 분기별 무역적자는 연속 4분기째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상무부는 미국경제가 경기확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 대한 수출은 줄어든 반면 수입이 늘어나 이처럼 무역
적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기간중 아시아각국의 통화가치들은 떨어진데 반해 미국 달러화는
강세를 보임으로써 미국의 아시아상품수입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0일자 ).
상승을 요구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미야자와 대장상은 이날 오후 참의원에서 "99 회계연도에 미국의 무역적자
가 3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그들(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한
자유화 요구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인들은 환율이 달러당 1백10-1백20엔 정도면 괜찮다고
느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3.4분기중 무역적자가 전분기보다 46억달러
(8.1%) 늘어난 6백13억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의 분기별 무역적자는 연속 4분기째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상무부는 미국경제가 경기확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 대한 수출은 줄어든 반면 수입이 늘어나 이처럼 무역
적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기간중 아시아각국의 통화가치들은 떨어진데 반해 미국 달러화는
강세를 보임으로써 미국의 아시아상품수입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