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를 할인쿠폰으로 사용해 각종 상품을 값싸게 살수있게 된다.

LG텔레콤은 10일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로 상품 할인정보를 내려받아
해당 상품을 싸게 살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를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LG는 이를위해 할인쿠폰 전문업체인 옴니텔과 제휴계약을 맺고 관련 시스템
구축을 최근 마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할인쿠폰을 찾아 나서거나 쿠폰을 갖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됐다.

백화점이나 레스토랑등에 가서 할인 문자메시지를 전송받으면 되기 때문
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할인음성정보 전용번호인 019-700-9898을 눌러
할인정보를 들은뒤 원하는 항목의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그러면 할인업체 할인률 연락전화번호등이 음성으로 나오며 이를 문자
메시지로 내려받으면 할인쿠폰이 된다.

해당 업체에 가서 할인내용이 나와있는 휴대폰 액정화면을 보여주면 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받을수 있는 할인쿠폰은 <>각종 이벤트 <>연극 영화
콘서트 <>백화점 및 대형 할인매장 <>패스트푸드점및 가족 식당 <>의류및
스포츠용품 잡화 <>레저및 놀이동산 <>전자랜드 등이다.

올 연말까지는 물료로 제공하며 상용서비스가 시작되는 99년 1월부터는
통화료 이외에 정보이용료로 30초당 50원을 내야한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