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정보면톱] 한국통신, 초고속 교환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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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전화선 2천3백가닥으로 전송할 수 있는 양의 데이터를 한 회선으로
보낼수 있는 초고속 교환기(ATM)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통신은 초고속 국가망 구축계획의 하나로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의
핵심장비인 소형 ATM 교환기(HANbit ACE 64)와 광대역 망종단장치를 독자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ATM 교환기는 음성 데이터 동영상등 다양한 정보를 1백55Mbps의 초고속으로
동시에 전송할 수 있어 초고속 정보통신시대의 핵심장비로 손꼽히는 차세대
교환기다.
한국통신은 ATM 교환기 개발이 일본 프랑스 미국 독일 스웨덴 캐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 교환기에 대해 상용시험과 표준규격화를 이미 마쳐 곧바로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송속도와 기존 데이터 서비스와의 연동기능등 기술수준과 가격
(1백55메가급 1개 회선당 2만달러)에서 외국제품과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연간 수백억원에 달하는 국내 ATM 교환기 시장에서 상당한 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한국통신은 내다봤다.
ATM 교환기 개발 사업에는 지난 92년부터 7년간 모두 3천여억원의 연구
개발비와 2천여명의 연구인력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전자통신연구원(ETRI)을 개발주관연구소로 해 한국통신이 연구
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시스템 개발은 삼성전자등 장비제조업체 4개사, 전원
및 시험장치 모듈개발은 동아일렉콤과 우진전자통신이 각각 분담해왔다.
한국통신이 개발한 광대역 망종단장치는 여러 가입자의 음성 데이터 영상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묶어 교환기와 연결시켜주는 초고속 가입자 접속장치다.
이 장비는 구역내통신망(LAN)간 상호연동 프레임릴레이 접속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싸게 구축할 수 있게 되며 기업
등의 사설 ATM 교환장비로도 활용할 수 있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
보낼수 있는 초고속 교환기(ATM)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통신은 초고속 국가망 구축계획의 하나로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의
핵심장비인 소형 ATM 교환기(HANbit ACE 64)와 광대역 망종단장치를 독자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ATM 교환기는 음성 데이터 동영상등 다양한 정보를 1백55Mbps의 초고속으로
동시에 전송할 수 있어 초고속 정보통신시대의 핵심장비로 손꼽히는 차세대
교환기다.
한국통신은 ATM 교환기 개발이 일본 프랑스 미국 독일 스웨덴 캐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 교환기에 대해 상용시험과 표준규격화를 이미 마쳐 곧바로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송속도와 기존 데이터 서비스와의 연동기능등 기술수준과 가격
(1백55메가급 1개 회선당 2만달러)에서 외국제품과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연간 수백억원에 달하는 국내 ATM 교환기 시장에서 상당한 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한국통신은 내다봤다.
ATM 교환기 개발 사업에는 지난 92년부터 7년간 모두 3천여억원의 연구
개발비와 2천여명의 연구인력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전자통신연구원(ETRI)을 개발주관연구소로 해 한국통신이 연구
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시스템 개발은 삼성전자등 장비제조업체 4개사, 전원
및 시험장치 모듈개발은 동아일렉콤과 우진전자통신이 각각 분담해왔다.
한국통신이 개발한 광대역 망종단장치는 여러 가입자의 음성 데이터 영상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묶어 교환기와 연결시켜주는 초고속 가입자 접속장치다.
이 장비는 구역내통신망(LAN)간 상호연동 프레임릴레이 접속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싸게 구축할 수 있게 되며 기업
등의 사설 ATM 교환장비로도 활용할 수 있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