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은행 합병, 16일 전후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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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합병이 오는 16일을 전후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은행이 본점 소재지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병이 성사되기까지는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위원회 관계자는 10일 "두 은행의 대주주가 합병에 찬성하
고 있는만큼 이달16일 이전에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두 은행은 경영실태평가(CAMEL)결과 자산건전성 부문에서 4등급
이하로 판명돼 지난 10월 경영개선권고를 받았었다.
이 관계자는 "경남은행은 올해 1천억원 증자를 성사시켰으나 잠재부실
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내년에 1천억원 정도를 추가로 증자해야 할 상황"
이라며 "효성그룹 한국철강 무학소주 등 대주주가 추가증자 여력이 없다
는 이유를 들어 부산은행과의 합병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이미 대주주인 롯데그룹의 강력한 후원아래 경남권의
단일 지방은행 탄생을 위해 경남은행과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선언
해놓은 상태다.
반면 두 은행 노조는 합병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
보인다.
그러나 두 은행이 본점 소재지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병이 성사되기까지는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위원회 관계자는 10일 "두 은행의 대주주가 합병에 찬성하
고 있는만큼 이달16일 이전에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두 은행은 경영실태평가(CAMEL)결과 자산건전성 부문에서 4등급
이하로 판명돼 지난 10월 경영개선권고를 받았었다.
이 관계자는 "경남은행은 올해 1천억원 증자를 성사시켰으나 잠재부실
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내년에 1천억원 정도를 추가로 증자해야 할 상황"
이라며 "효성그룹 한국철강 무학소주 등 대주주가 추가증자 여력이 없다
는 이유를 들어 부산은행과의 합병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이미 대주주인 롯데그룹의 강력한 후원아래 경남권의
단일 지방은행 탄생을 위해 경남은행과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선언
해놓은 상태다.
반면 두 은행 노조는 합병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