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상업어음 할인 올들어 첫 증가 .. 1천억 늘어 1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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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상업어음 할인이 올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은행들의 상업어음 할인잔액은 15조5백30억원
으로 10월에 비해 1천3억원 늘어났다.
상업어음 할인은 기업들이 보유한 상업어음을 은행들이 할인해 주는
형태로 자금지원한 규모로 월간단위로는 올들어 처음으로 증가했다.
상업어음 할인은 경기침체및 부도여파로 올들어 꾸준히 감소해 왔다.
올 1.4분기 2조4천4백63억원, 2.4분기 3조2천4백55억원, 3.4분기
2조5천1백65억원 줄었으며 4.4분기 들어서도 10월 1천9백22억원 각각 감소
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상업어음 할인실적에 따라 연 3%인 총액대출한도자금을
차별배정키로 함에 따라 은행들이 앞다퉈 나서면서 11월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상업어음은 상거래를 통해 매매된 진성어음으로 할인실적이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기업간 신용거래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은 관계자는 "부도공포가 점차 가라앉고 중소기업들의 신용거래가 활기
를 띠고 있어 할인실적도 늘어났다"며 "은행들이 최근 상업어음 할인금리를
우대금리보다 낮춰 제시하는 등 판촉활동에 나서 할인실적은 늘어날 전망"
이라고 설명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은행들의 상업어음 할인잔액은 15조5백30억원
으로 10월에 비해 1천3억원 늘어났다.
상업어음 할인은 기업들이 보유한 상업어음을 은행들이 할인해 주는
형태로 자금지원한 규모로 월간단위로는 올들어 처음으로 증가했다.
상업어음 할인은 경기침체및 부도여파로 올들어 꾸준히 감소해 왔다.
올 1.4분기 2조4천4백63억원, 2.4분기 3조2천4백55억원, 3.4분기
2조5천1백65억원 줄었으며 4.4분기 들어서도 10월 1천9백22억원 각각 감소
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상업어음 할인실적에 따라 연 3%인 총액대출한도자금을
차별배정키로 함에 따라 은행들이 앞다퉈 나서면서 11월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상업어음은 상거래를 통해 매매된 진성어음으로 할인실적이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기업간 신용거래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은 관계자는 "부도공포가 점차 가라앉고 중소기업들의 신용거래가 활기
를 띠고 있어 할인실적도 늘어났다"며 "은행들이 최근 상업어음 할인금리를
우대금리보다 낮춰 제시하는 등 판촉활동에 나서 할인실적은 늘어날 전망"
이라고 설명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