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은사 찾는다 .. TV출연 첫사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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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총리가 초등학교 시절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옛 스승을 찾기 위해
KBS 프로그램인 "TV는 사랑을 싣고"(12월18일 방영분)에 출연한다.
61년전인 1937년 부여보통학교 3학년 시절 학교 은사인 이종순씨를 찾아
나선 것이다.
당시 자칭 "골목대장"이었던 김 총리는 경성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보통학교
교사로 갓 부임, 흰 저고리에 검정색 치마를 유난히 즐겨 입었던 이 선생을
어릴적 순수한 마음으로 무작정 따라다녔다는 것.
이 선생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름을 부르거나 짖궂은 장난을 치기도 해
"꿀밤"도 종종 맞았다는 게 김 총리의 회고다.
어느날 갑자기 이 선생은 사라졌고 한참 지난 뒤에야 김 총리는 이 선생이
결혼 때문에 그만 뒀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다.
< 이성구 기자 s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
KBS 프로그램인 "TV는 사랑을 싣고"(12월18일 방영분)에 출연한다.
61년전인 1937년 부여보통학교 3학년 시절 학교 은사인 이종순씨를 찾아
나선 것이다.
당시 자칭 "골목대장"이었던 김 총리는 경성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보통학교
교사로 갓 부임, 흰 저고리에 검정색 치마를 유난히 즐겨 입었던 이 선생을
어릴적 순수한 마음으로 무작정 따라다녔다는 것.
이 선생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름을 부르거나 짖궂은 장난을 치기도 해
"꿀밤"도 종종 맞았다는 게 김 총리의 회고다.
어느날 갑자기 이 선생은 사라졌고 한참 지난 뒤에야 김 총리는 이 선생이
결혼 때문에 그만 뒀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다.
< 이성구 기자 s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