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 있다.
한강이 바라보이는 이들 아파트는 도심에 위치하면서도 주거환경이 쾌적한
게 가장 큰 장점.
분양권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를 보인 지난 10, 11월에도 꾸준히 거래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부동산이 바닥탈출 조짐을 띠자 일부지역에선 매물이 달리는
가운데 프리미엄이 2천만원이상 붙고 있다.
한강변 아파트는 환경 교통 대단지등 인기아파트의 3박자를 고루 갖춰
앞으로 주택시장이 본격 회복될때 상승탄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포구 신정동 서강LG = 서강대교 북단 전면개통을 앞두고 거래가 활발
하다.
5백38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26, 34, 45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34, 45평형의 조망권이 가장 좋고 26평형은 5층이상부터 한강이 보인다.
입주예정일은 99년6월.
분양권시세는 26평형 1억2천만~1억3천만원, 34평형 1억8천만원, 45평형
2억5천만원으로 한달새 웃돈이 1천만원이상 붙었다.
<>마포구 현석동 밤섬 현대 = 서강 LG아파트와 인접해 있고 한강이 보이도록
전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됐다.
2000년 개통예정인 서울지하철 6호선 창내역까지 걸어서 10분거리다.
입주예정일은 99년4월.
26, 33, 45평형으로 구성됐는데 매매가가 분양가보다 1천5백만~2천만원
웃돌고 있다.
<>금호동 대우 = 독서당길과 달맞이공원 중간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녹지
공간이 풍부한게 장점.
도로와 단지를 사이에 두고 공원이 자리해 6층이상은 소음없이 한강을 내려
다볼 수 있다.
입주예정일은 2000년10월.
채권액이 비싸 33평형과 34평형은 총분양가보다 5백만원정도 낮게 거래되고
있다.
채권이 없는 24평형의 프리미엄은 5백만~1천만원.
<>옥수동 삼성 = 지하철3호선 옥수역까지 걸어서 5분거리로 교통여건도
뛰어난 편.
입주예정일(9년3월)이 가까워오면서 찾는 사람이 많아 매물이 부족한 편.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가 그렇지 못한 것보다 2천만원이상 비싸다.
32평형의 경우 2억4천만~2억6천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용산구 삼성 = 총 1천4백62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위 아파트로 15층이상은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5호선 마포역까지 걸어서 15분안에 닿을 수 있다.
22평형은 프리미엄이 5백만~1천만원가량 형성됐고 채권이 포함된 32평형은
분양가보다 5백만원가량 싸다.
<>투자포인트 = 분양권시세는 층과 방향이 같더라도 한강조망권에 따라 1천
만원이상 차이가 난다.
그러나 입주후에는 가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만큼 전망이 좋은
곳을 선택하는게 유리하다.
분양권을 살때 계약금은 전매동의서를 확인한후에 지급해야 한다.
또 매매하기 전에 건설회사나 조합을 통해 분양권 명의와 매도자가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