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경제백서-벤처] 정보통신 : 인테그라정보통신..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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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로 수출계약 1천80만달러"
창업한지 1년 남짓된 신예 벤처기업의 성적표다.
그 주인공은 지난해 11월 설립된 인테그라정보통신(대표 최이덕).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나 볼 수 있는 "폭발성장형" 벤처기업의 면모를 갖춘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두바이등 중동지역 바이어와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세트톱박스) 4만대(1천80만달러)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
신설 회사가 이런 성과를 얻은 것은 맨파워(기술력)와 상품예측능력, 그리고
영업력의 결과였다.
현대전자에서 세트톱박스를 연구하던 최 사장은 창업 당시 대우통신 등
대기업의 세트톱박스 전문가들을 영입해 탄탄한 개발팀을 구성했다.
인재 확보에는 대구지역 개인투자자 모임인 "미래엔젤클럽"이 3억원을
모험투자한 것이 큰 몫을 했다.
미래엔젤클럽의 투자가 동종업계보다 2배나 높은 급여수준과 스톡옵션
(주식매입선택권)을 뒷받침해줬다.
인테그라정보통신은 우선 짧은 기간내에 양산 가능한 제품으로 제한수신기능
이 없는 무료채널 시장용 디지털 세트톱박스를 선정해 개발에 들어갔다.
동시에 영업 최적지인 중동 및 유럽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그 결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대량 수출주문을 따냈다.
이 제품은 지난5월부터 양산돼 중동으로 실려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전자통신연구소(ETRI)로부터 3억9천만원을 지원받아 HD(고화질)
TV용 디지털 세트톱박스를 개발중이다.
올해안으로 시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존 "메인레벨"에 비해 20배이상 부가가치가 높은 "하이레벨"
세트톱박스다.
유럽시장을 겨냥, 제한수신기능을 갖춘 유료채널의 "커먼 인터페이스"
디지털 세트톱박스는 지난 10월 개발을 마쳐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과 북미에서 채택하고 있는 VSB(디지털 지상파)방식의
디지털TV 세트톱박스도 올해안에 개발완료할 계획이다.
이같은 기술 및 제품개발을 위해 회사측이 쏟아부은 연구개발비는
올해에만 10억원.
국내경기 침체를 감안, 제품을 거의 전량 수출해 종업원 10명으로 2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최이덕 사장은 "세트톱박스 분야에선 세계에서도 최강자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디지털 가전시대가 도래하고 이미 세계시장 규모가 3백억달러를 넘고 있어
이 부문의 승리자는 빌 게이츠만큼이나 대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그는
전망한다.
그는 세트톱박스가 전형적인 벤처 아이템이란 점을 자사의 성공요인으로
꼽는다.
세트톱박스는 주문하는 고객마다 원하는 기능이 달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신속하게 설계해야 한다.
인테그라정보통신은 그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또 대기업에 비해 보드 개발및 생산 인력이 5분의1 수준에 불과해
생산원가가 낮은 것도 강점이라고 말한다.
"디지털위성방송 디지털TV HDTV등에 모두 통용되는 세트톱박스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 회사명 "인테그라"다.
오는 2천년대 초면 이같은 꿈이 현실화될 것으로 "작은 거인"들은 자신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
창업한지 1년 남짓된 신예 벤처기업의 성적표다.
그 주인공은 지난해 11월 설립된 인테그라정보통신(대표 최이덕).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나 볼 수 있는 "폭발성장형" 벤처기업의 면모를 갖춘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두바이등 중동지역 바이어와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세트톱박스) 4만대(1천80만달러)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
신설 회사가 이런 성과를 얻은 것은 맨파워(기술력)와 상품예측능력, 그리고
영업력의 결과였다.
현대전자에서 세트톱박스를 연구하던 최 사장은 창업 당시 대우통신 등
대기업의 세트톱박스 전문가들을 영입해 탄탄한 개발팀을 구성했다.
인재 확보에는 대구지역 개인투자자 모임인 "미래엔젤클럽"이 3억원을
모험투자한 것이 큰 몫을 했다.
미래엔젤클럽의 투자가 동종업계보다 2배나 높은 급여수준과 스톡옵션
(주식매입선택권)을 뒷받침해줬다.
인테그라정보통신은 우선 짧은 기간내에 양산 가능한 제품으로 제한수신기능
이 없는 무료채널 시장용 디지털 세트톱박스를 선정해 개발에 들어갔다.
동시에 영업 최적지인 중동 및 유럽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그 결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대량 수출주문을 따냈다.
이 제품은 지난5월부터 양산돼 중동으로 실려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전자통신연구소(ETRI)로부터 3억9천만원을 지원받아 HD(고화질)
TV용 디지털 세트톱박스를 개발중이다.
올해안으로 시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존 "메인레벨"에 비해 20배이상 부가가치가 높은 "하이레벨"
세트톱박스다.
유럽시장을 겨냥, 제한수신기능을 갖춘 유료채널의 "커먼 인터페이스"
디지털 세트톱박스는 지난 10월 개발을 마쳐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과 북미에서 채택하고 있는 VSB(디지털 지상파)방식의
디지털TV 세트톱박스도 올해안에 개발완료할 계획이다.
이같은 기술 및 제품개발을 위해 회사측이 쏟아부은 연구개발비는
올해에만 10억원.
국내경기 침체를 감안, 제품을 거의 전량 수출해 종업원 10명으로 2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최이덕 사장은 "세트톱박스 분야에선 세계에서도 최강자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디지털 가전시대가 도래하고 이미 세계시장 규모가 3백억달러를 넘고 있어
이 부문의 승리자는 빌 게이츠만큼이나 대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그는
전망한다.
그는 세트톱박스가 전형적인 벤처 아이템이란 점을 자사의 성공요인으로
꼽는다.
세트톱박스는 주문하는 고객마다 원하는 기능이 달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신속하게 설계해야 한다.
인테그라정보통신은 그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또 대기업에 비해 보드 개발및 생산 인력이 5분의1 수준에 불과해
생산원가가 낮은 것도 강점이라고 말한다.
"디지털위성방송 디지털TV HDTV등에 모두 통용되는 세트톱박스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 회사명 "인테그라"다.
오는 2천년대 초면 이같은 꿈이 현실화될 것으로 "작은 거인"들은 자신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