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경제백서-벤처] 메디컬 : 솔고 .. 김사장의 신년인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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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가 좋기로 소문난 김서곤 사장.
섬세하면서도 모나지 않고 둥글둥글한 그의 성품은 새해 인사방법에서 잘
드러난다.
김 사장은 형식적인 연하장이 아니라 장문의 편지를 보낸다.
오랫동안 실천해오다 보니 이제 이 방식이 굳어졌다.
주변 사람들도 해가 바뀔 때쯤이면 은근히 깨알같은 글씨의 편지를 기다리곤
한다.
편지의 분량은 A4 용지로 7~8매.
이 정도면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상상이 간다.
개인신상에 관한 얘기, 가족 개개인들에 있었던 얘기, 한햇동안 회사 일이
잘되고 못됐다는 얘기 등 기쁘고 슬픈 온갖 얘기들이 담겨있다.
내용이 너무나 솔직담백하고 문체도 물흐르듯이 자연스러워 장문이지만
끝까지 다 읽을수 밖에 없다는 것이 받아본 사람들의 반응이다.
이러다 보니 잠깐 만났던 사람도 김 사장과 회사사정에 대해 잘 알게되고
답장을 하거나 회사를 방문해 이내 친분이 두터워진다고 한다.
"IMF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기에 오히려 축복이었다"고
말해온 김 사장.
이번 신년편지에도 비관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이 더 많을
것 같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
섬세하면서도 모나지 않고 둥글둥글한 그의 성품은 새해 인사방법에서 잘
드러난다.
김 사장은 형식적인 연하장이 아니라 장문의 편지를 보낸다.
오랫동안 실천해오다 보니 이제 이 방식이 굳어졌다.
주변 사람들도 해가 바뀔 때쯤이면 은근히 깨알같은 글씨의 편지를 기다리곤
한다.
편지의 분량은 A4 용지로 7~8매.
이 정도면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상상이 간다.
개인신상에 관한 얘기, 가족 개개인들에 있었던 얘기, 한햇동안 회사 일이
잘되고 못됐다는 얘기 등 기쁘고 슬픈 온갖 얘기들이 담겨있다.
내용이 너무나 솔직담백하고 문체도 물흐르듯이 자연스러워 장문이지만
끝까지 다 읽을수 밖에 없다는 것이 받아본 사람들의 반응이다.
이러다 보니 잠깐 만났던 사람도 김 사장과 회사사정에 대해 잘 알게되고
답장을 하거나 회사를 방문해 이내 친분이 두터워진다고 한다.
"IMF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기에 오히려 축복이었다"고
말해온 김 사장.
이번 신년편지에도 비관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이 더 많을
것 같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