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97년 연속 국제선 화물운송 세계 2위(IATA발표)"

전세계 27개국 72개 도시에 17대의 화물 전용기 포함, 1백20여대의 항공기로
모든 종류의 화물을 실어나르는 대한항공 화물운송사업의 성적표다.

지난 95년에는 LA지역에서 실시한 "INTERTRADE95"행사에서 태평양노선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

연간 30만t으로 추정되는 한국발 항공화물의 40%를 대한항공이 실어나른다.

이런 실적은 지난 69년이후 지금까지 30년동안 오랜 사업을 통해 체득한
화물운송경험과 숙련된 전문가, 최첨단 설비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덕분
이다.

<> 화물 서비스 =화물 예약에서부터 최종 인도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화물정보시스템과 인터넷으로 고객에게 즉시 제공하고있다.

세계적인 화물운송 시스템인 TRAXON과 연계, 세계 21개국 1천6백여 항공화물
대리점과 16개 주요 항공사와 연결된 정보망을 통해 화물운송을 예약하고
항공편 스케줄 및 화물의 이동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항공화물 운송장 및 라벨의 자동발권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세관시스템과도 연계, 전자문서교환
(EDI)에 의한 사전 통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항에서의 화물체류시간을 그만큼 단축, 완전한 서류없는 통관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특히 2000년 8월 인천 신국제공항의 화물터미널이 준공될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전단시스템을 통해 어떠한 화물정보라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 화물서비스 제공지역 =현재 27개국 72개 도시에 화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중 20개국 32개 도시에는 주간 90여회의 화물기를 운항중에 있다.

한국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 미주~동남아간, 구주~일본, 대양주간에 십자형
노선구조를 확립, 한국의 동북아 지역 허브(Hub)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루프트 한자, 에어프랑스 등 17개 외국적 항공사와의 활발한 마케팅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 보유기종 및 대수 =대한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전용화물기는 모두 17대.

B747F 12대, MD11F 3대, A300F 2대 등 총 17대를 운용하고 있다.

1백t 이상을 수송할 수 있는 현존 최대의 화물기인 B747 기종을 12대나
보유하고 있다.

<> 화물터미널 =연간 60만t 이상의 화물처리 능력을 갖춘 김포공항 화물
터미널을 비롯 LA와 뉴욕 오사카 토론토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전세계
주요 8개 공항에 전용 화물터미널을 확보하고 있다.

화물시설의 확충을 위해 2000년까지 뉴욕 및 인천국제공항에 대규모 최첨단
화물터미널을 신축중이다.

화물을 보관창고에 쉽게 이동시키는 자동승강장치와 터미널 내부에서
곧바로 화물기에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빌 로더, 공기오염과 소음
공해가 없는 전동지게차 등 최신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 보냉 및 냉동창고, 귀중품 창고 등을 따로 갖추고 있으며 작업환경을
자동화해 숙련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