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는 10일 성수동 뚝섬 체육공원내 옛 경마장 관람석 건물중
1천2백83평을 벤처산업단지로 조성, 벤처기업들에게 무료로 임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이 벤처단지에 패션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의 벤처기업
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예정 입주기업은 40여업체이며 성동구 관내는 물론 다른지역이나 외국 벤처
기업도 들어올 수 있다.

입주업체 모집 공고는 내년 1월발표되며 입주 예정시기는 2월이다.

성동구는 입주한 벤처기업이 성장하면 그동안 안받은 임대료 만큼을 주식
으로 되돌려 받는 일종의 "스톡옵션제"를 활용하기로했다.

성동구는 이와 함께 한양대 창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입주업체들의 연구 기술
개발 경영진단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적극 지원하고 입주업체들이
생산한 제품을 관내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에서 우선적으로 전시 판매하기
로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