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단열기업(대표 이대한)은 설비공사 때 쓰이는 보온단열재 파이프
커버를 개발,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으뜸론"으로 이름붙여진 이 파이프 커버는 폴리에틸렌 소재에
자외선 차단 물질을 섞어 만들었다.

내습성과 내구성 내열성이 뛰어나다.

단열효과도 높아 여름철에 이슬이 맺히는 것은 물론 동절기 동파
방지 성능도 우수하다.

파이프 커버 대부분이 여러겹으로 만들어진데 비해 "으뜸론"은
한겹이어서 시공이 간편하다.

같은 용도로 쓰이는 유리솜 보온재는 작업공정이 복잡해 시공시
약간의 숙련이 필요하다.

또 으뜸론은 독립기포 발포생체로 물을 전혀 빨아들이지 않아 물기
가 많은 곳에서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이 회사는 주장했다.

이대한 사장은 "으뜸론은 탄력이 좋아 파손될 우려가 거의 없다"며
"올 겨울 설비공사 현장에서 그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
했다.

(032)691-2034~5 김용준 기자 dialec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