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
록 종합금융사에 대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부담을 완화해 주
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11일 기업구조조정을 원만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종금사
의 BIS비율 부담 완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금감위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손실에 대해 한꺼번에 충당금을 적립
치 않고 발생후 5년간에 걸쳐 이연처리토록 허용하는 방안과 99년6월말 8%
로 설정된 BIS비율 목표달성을 1년정도 연기해주거나 은행처럼 국제업무를
하지 않을 경우 목표치를 낮춰 적용하는 방안 등 여러 대책을 검토중이라
고 덧붙였다.

김수언 기자 soo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