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1백46명을 태우고 11일 태국 남부 수랏 타니 공항 부근에
추락한 타이항공 소속 에어버스기의 잔해에서 30~40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앞서 사고기인 타이항공 국내선 에어버스 A310기는 이날 오후 7시께
(한국시간 오후 9시) 기상악화로 수랏 타니 공항에서 3km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

관리들은 적어도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으나 나머지
탑승자의 생사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사망자중 2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으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