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로 인터넷 국제전화 .. 나래/서울이통 내년부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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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호출 음성사서함을 통해 인터넷 국제전화를 거는 "삐삐 국제전화"
서비스가 내년부터 등장한다.
나래이동통신과 서울이동통신 등은 내년부터 이같은 방식의 국제전화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나래이동통신의 경우 이미 시스템 구축을 마쳤으며 서울이동통신등도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값싼 국제전화를 걸수 있다.
무선호출 가입자는 자신의 무선호출번호를 입력,자신의 삐삐 음성사서함에
들어간뒤 국제전화서비스를 선택한뒤 비밀번호와 상대방 국가번호를 누르면
곧바로 통화할수 있다.
지금은 인터넷 국제전화를 걸 때 상대방 전화번호 외에 보통 20개 가까운
숫자를 더 눌러야 한다.
나래텔레콤의 인터넷 국제전화를 이용할 경우 이 시스템에 접속하기 위한
전화번호(3450-3000)와 10자리인 사용자번호를 먼저 누르도록 돼있다.
특히 이 국제전화는 통화내용 전부나 원하는 부분을 선택적으로 녹음할
수 있다.
이에따라 정확한 통화내용을 보관할 필요가 있는 비즈니스 관련 통화때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다.
나래이통의 경우 한번에 20분간 녹음하고 5개의 메시지를 저장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삐삐의 예약통보기능을 이용해 국제전화 예약도 할수 있다.
상대방 전화번호및 통화예정 일시를 미리 등록해 놓으면 이를 삐삐로
통보받게 된다.
이때는 무선호출 음성사서함에 들어가 상대방 전화번호를 또다시 누르기
않아도 자동으로 전화연결이 된다.
또 자주 거는 국제전화는 수십개까지 등록할수도 있다.
정보통신부는 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을 개정하거나 삐삐 국제전화를 무선
호출의 부가서비스로 전환해 이를 허용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그동안 무선호출 번호를 이용해 국제전화를 거는 것이 고유
번호용도기준에 위배된다며 서비스를 불허해 왔다.
통신에 사용되는 식별번호는 각 서비스별로 정해져 있으나 삐삐 국제전화는
무선호출용 식별번호로 국제전화를 거는 방식이어서 기존 통신망 식별번호
체계에 혼란이 올수 있다는 것이다.
정통부는 최근 무선호출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됨에 따라 이들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서도 이같은 신규서비스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동통신서비스에서 호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로 다른 통신서비스가
융합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무선호출가입자가 크게 줄고 있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4일자 ).
서비스가 내년부터 등장한다.
나래이동통신과 서울이동통신 등은 내년부터 이같은 방식의 국제전화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나래이동통신의 경우 이미 시스템 구축을 마쳤으며 서울이동통신등도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값싼 국제전화를 걸수 있다.
무선호출 가입자는 자신의 무선호출번호를 입력,자신의 삐삐 음성사서함에
들어간뒤 국제전화서비스를 선택한뒤 비밀번호와 상대방 국가번호를 누르면
곧바로 통화할수 있다.
지금은 인터넷 국제전화를 걸 때 상대방 전화번호 외에 보통 20개 가까운
숫자를 더 눌러야 한다.
나래텔레콤의 인터넷 국제전화를 이용할 경우 이 시스템에 접속하기 위한
전화번호(3450-3000)와 10자리인 사용자번호를 먼저 누르도록 돼있다.
특히 이 국제전화는 통화내용 전부나 원하는 부분을 선택적으로 녹음할
수 있다.
이에따라 정확한 통화내용을 보관할 필요가 있는 비즈니스 관련 통화때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다.
나래이통의 경우 한번에 20분간 녹음하고 5개의 메시지를 저장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삐삐의 예약통보기능을 이용해 국제전화 예약도 할수 있다.
상대방 전화번호및 통화예정 일시를 미리 등록해 놓으면 이를 삐삐로
통보받게 된다.
이때는 무선호출 음성사서함에 들어가 상대방 전화번호를 또다시 누르기
않아도 자동으로 전화연결이 된다.
또 자주 거는 국제전화는 수십개까지 등록할수도 있다.
정보통신부는 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을 개정하거나 삐삐 국제전화를 무선
호출의 부가서비스로 전환해 이를 허용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그동안 무선호출 번호를 이용해 국제전화를 거는 것이 고유
번호용도기준에 위배된다며 서비스를 불허해 왔다.
통신에 사용되는 식별번호는 각 서비스별로 정해져 있으나 삐삐 국제전화는
무선호출용 식별번호로 국제전화를 거는 방식이어서 기존 통신망 식별번호
체계에 혼란이 올수 있다는 것이다.
정통부는 최근 무선호출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됨에 따라 이들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서도 이같은 신규서비스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동통신서비스에서 호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로 다른 통신서비스가
융합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무선호출가입자가 크게 줄고 있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