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자회사인 (주)한양공영의 타워크레인 사업부문을 매각한다.

한양공영의 타워크레인 사업부문은 국내 시장점유율이 60%선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5백6억원이었다.

주공은 14일부터 21일까지 한주간 입찰관련서류 및 자료공람을 거쳐 24일
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뒤 구체적인 매각조건에 대한 협의를 통해 낙찰자
를 결정한다.

개인 법인 모두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인과 공동으로 입찰하는 것
도 가능하다.

지난 76년 9월 설립된 한양공영은 타워크레인을 포함 엘리베이터 창호 멤
브레임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타워크레인공장은 경남 창원에 있다.

주공관계자는 "타워크레인부문은 94년 주공이 인수한 이후 매년 흑자를
달성하는등 사업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032)870-5512~3 육동인 기자 dongi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