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과정 학력인정 사회교육시설 3곳을 선정
,1년 3학기 제도를 실시해 2년만에 중학교 또는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국내에서 중.고교 과정을 각각 2년만에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시
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이 제도를 위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기간에도 수업을 할 수 있
도록 하고 3년간 6백60일 이상으로 돼있는 현행 수업일수를 5백40일 이상으
로 축소키로 했다.

학력인정 사회교육시설은 과거의 야학.재건학교.새마을학교 등을 양성화
한 한 것으로 전업주부,근로청소년 등 학업적령기를 넘긴 사람들이 주요 학
생층이다.

이건호 기자 Leek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