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현장에서 본 시장상황 : 아파트..가격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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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다.
신규 분양이 활기를 띠고 아파트값도 서울 및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전문가들은 "금리하락 주가상승 등으로 경제낙관론이 우세해지고
있는데다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시중자금이 점차 부동산으로 유입되고 있다"
며 "이같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경우 아파트값이 바닥세를 탈출하고 상향
안정세로 돌아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먼저 분양시장.
올들어 추락하던 서울동시분양 아파트 분양률이 지난 6차 동시분양을 고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3천9백83가구가 공급된 6차(7월)에서는 분양률이 41.63%로 올라섰다.
8차에서는 분양률(76.60%)과 청약률(1백4.7%) 모두 급상승했다.
지난 10차 동시분양에서는 1천7백83가구가 공급돼 분양률은 74.03%를 기록
했으나 청약률(청약자 3천1백79명)은 연중 최고치인 1백78%에 달했다.
지난달 주택공사가 공급한 서울 휘경지구는 8백가구 분양에 3천명이 넘게
신청하는 등 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도권 지역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달 19일 분양을 시작한 용인시 성복리 LG빌리지의 경우 평일 5백명,
주말에 1천~2천여명의 관람객이 모델하우스를 가득 메워 높은 청약열기를
반영했다.
이에따라 청약신청 3일만에 7백58가구 모두 분양됐다.
이중 1백여가구가 공급된 62평형은 수도권 1순위에서 5백30명이 신청,
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포에서는 현대건설 대우자판 신안건설 등이 1백% 분양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장기동 현대아파트(7백67가구), 고촌면 대우아파트(4백38가구), 감정동
신안실크밸리(1천7백86가구)의 분양률은 90~95%선.
현재 최상층과 최하층 등 비로열층만 일부 남아 있다.
기존 아파트시장도 점차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서울 강남 분당신도시 등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달들어
서울 전역과 수도권 지역으로 급속히 파급되고 있다.
가격을 선도하는 소위 "블루칩" 지역의 약진이 약보합세의 박스권을
형성하던 아파트값을 대세상승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상승세의 진원지인 서울 강남권의 경우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원동과 일원본동의 경우 우성7차 아파트값이 32평형 2억4천만~2억5천만원
과 샘터마을 36평형 3억7천만~3억8천만원, 48평형 4억7천만~5억2천만원선으로
지난 보름동안 1천만~2천만원 뛰었다.
강동구에서도 매물이 달리며 가격이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둔촌동 주공아파트(저층)16평형 1억~1억1천만, 18평형 1억3천5백만~1억4천만
원, 22평형 1억7천5백만~1억8천만원, 25평형 1억4천만~1억4천5백만원선으로
소폭(3백만~5백만원)오름세다.
광진구 구의동 현대프라임아파트 주변 중개업소는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구입의사를 가지고 직접 업소를 방문하는 수요자만 업소당 10여명에 이를
정도다.
가격은 25평형 1억4천만~1억6천만원, 32평형 2억4천만~2억6천만원, 47평형
4억7천만~5억5천만원선이다.
이는 25평형 5백만원, 32평형 1천만원, 47평형(하한가 기준)이 2천만원 오른
것이다.
마포구 공덕동 삼성아파트도 최근 1주일사이 2백만~3백만원 올랐다.
25평형 1억2천5백만~1억3천만원, 34평형 1억9천만~2억원, 43평형 2억6천5백
만~3억원선으로 가격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용산구와 성동구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입주대상 아파트 분양권이 5백만원 올랐다.
도원동 삼성아파트 24평형 1억3천만, 32평형 1억9천5백만원과 행당동
대림.한진아파트 25평형 1억2천만~1억2천5백만원, 31평형 1억7천만~1억9천만
원선이다.
신도시와 수도권에선 분당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이 산본 고양 김포
남양주 등지로 번지고 있다.
분당신도시 구미동 청구아파트 33평형(1억8천5백만~1억9천3백만원)은
지난 보름동안 상한가가 7백만원 올랐다.
금곡동 롯데아파트 32평형(2억~2억5백만원)과 대원아파트 37평형(2억5백만~
2억2천만원)은 무려 1천만원이나 뛰었다.
산본신도시에서는 산본동 주공아파트 24평형(8천만~9천만원)과 34평형
(1억5백만~1억7천만원)이 2백만~3백만원 올랐다.
고양시에서는 탄현지구 건영아파트 27평형(7천2백만~8천만원), 동성아파트
38평형(1억3천5백만~1억4천5백만원), 경남아파트 45평형(1억5천5백만~1억7천
만원) 등 전평형에서 고르게 2백만~5백만원 뛰었다.
김포시 사우지구에서는 매물이 달리면서 가격이 소폭 반등세로 돌아섰다.
한라아파트 22평형(7천2백만~7천7백만원), 대림아파트 30평형(1억1천만~
1억1천3백만원), 영풍아파트 40평형(1억9천2백만~1억9천5백만원)은 2백만원
정도 올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4일자 ).
신규 분양이 활기를 띠고 아파트값도 서울 및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전문가들은 "금리하락 주가상승 등으로 경제낙관론이 우세해지고
있는데다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시중자금이 점차 부동산으로 유입되고 있다"
며 "이같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경우 아파트값이 바닥세를 탈출하고 상향
안정세로 돌아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먼저 분양시장.
올들어 추락하던 서울동시분양 아파트 분양률이 지난 6차 동시분양을 고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3천9백83가구가 공급된 6차(7월)에서는 분양률이 41.63%로 올라섰다.
8차에서는 분양률(76.60%)과 청약률(1백4.7%) 모두 급상승했다.
지난 10차 동시분양에서는 1천7백83가구가 공급돼 분양률은 74.03%를 기록
했으나 청약률(청약자 3천1백79명)은 연중 최고치인 1백78%에 달했다.
지난달 주택공사가 공급한 서울 휘경지구는 8백가구 분양에 3천명이 넘게
신청하는 등 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도권 지역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달 19일 분양을 시작한 용인시 성복리 LG빌리지의 경우 평일 5백명,
주말에 1천~2천여명의 관람객이 모델하우스를 가득 메워 높은 청약열기를
반영했다.
이에따라 청약신청 3일만에 7백58가구 모두 분양됐다.
이중 1백여가구가 공급된 62평형은 수도권 1순위에서 5백30명이 신청,
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포에서는 현대건설 대우자판 신안건설 등이 1백% 분양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장기동 현대아파트(7백67가구), 고촌면 대우아파트(4백38가구), 감정동
신안실크밸리(1천7백86가구)의 분양률은 90~95%선.
현재 최상층과 최하층 등 비로열층만 일부 남아 있다.
기존 아파트시장도 점차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서울 강남 분당신도시 등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달들어
서울 전역과 수도권 지역으로 급속히 파급되고 있다.
가격을 선도하는 소위 "블루칩" 지역의 약진이 약보합세의 박스권을
형성하던 아파트값을 대세상승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상승세의 진원지인 서울 강남권의 경우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원동과 일원본동의 경우 우성7차 아파트값이 32평형 2억4천만~2억5천만원
과 샘터마을 36평형 3억7천만~3억8천만원, 48평형 4억7천만~5억2천만원선으로
지난 보름동안 1천만~2천만원 뛰었다.
강동구에서도 매물이 달리며 가격이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둔촌동 주공아파트(저층)16평형 1억~1억1천만, 18평형 1억3천5백만~1억4천만
원, 22평형 1억7천5백만~1억8천만원, 25평형 1억4천만~1억4천5백만원선으로
소폭(3백만~5백만원)오름세다.
광진구 구의동 현대프라임아파트 주변 중개업소는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구입의사를 가지고 직접 업소를 방문하는 수요자만 업소당 10여명에 이를
정도다.
가격은 25평형 1억4천만~1억6천만원, 32평형 2억4천만~2억6천만원, 47평형
4억7천만~5억5천만원선이다.
이는 25평형 5백만원, 32평형 1천만원, 47평형(하한가 기준)이 2천만원 오른
것이다.
마포구 공덕동 삼성아파트도 최근 1주일사이 2백만~3백만원 올랐다.
25평형 1억2천5백만~1억3천만원, 34평형 1억9천만~2억원, 43평형 2억6천5백
만~3억원선으로 가격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용산구와 성동구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입주대상 아파트 분양권이 5백만원 올랐다.
도원동 삼성아파트 24평형 1억3천만, 32평형 1억9천5백만원과 행당동
대림.한진아파트 25평형 1억2천만~1억2천5백만원, 31평형 1억7천만~1억9천만
원선이다.
신도시와 수도권에선 분당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이 산본 고양 김포
남양주 등지로 번지고 있다.
분당신도시 구미동 청구아파트 33평형(1억8천5백만~1억9천3백만원)은
지난 보름동안 상한가가 7백만원 올랐다.
금곡동 롯데아파트 32평형(2억~2억5백만원)과 대원아파트 37평형(2억5백만~
2억2천만원)은 무려 1천만원이나 뛰었다.
산본신도시에서는 산본동 주공아파트 24평형(8천만~9천만원)과 34평형
(1억5백만~1억7천만원)이 2백만~3백만원 올랐다.
고양시에서는 탄현지구 건영아파트 27평형(7천2백만~8천만원), 동성아파트
38평형(1억3천5백만~1억4천5백만원), 경남아파트 45평형(1억5천5백만~1억7천
만원) 등 전평형에서 고르게 2백만~5백만원 뛰었다.
김포시 사우지구에서는 매물이 달리면서 가격이 소폭 반등세로 돌아섰다.
한라아파트 22평형(7천2백만~7천7백만원), 대림아파트 30평형(1억1천만~
1억1천3백만원), 영풍아파트 40평형(1억9천2백만~1억9천5백만원)은 2백만원
정도 올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