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현장에서 본 시장상황 : 토지..인기지역 들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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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시장은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용인 수지 성남 판교 파주 등 신도시 인근지역이 비교적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린벨트재조정에 따라 하남 의왕 등도 땅값이 들먹이고 있다.
지방에선 전원형신도시 후보지로 발표된 홍천 횡성군일대, 국제관광도시로
부상중인 제주도, 정부 제2청사가 입주하는 대전등 재료를 가진 지역이
강세다.
그러나 토지시장이 침체상황을 벗어나고 있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수도권 인기지역과 개발이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일부 지방도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거래가 없고 가격도 약보합세다.
아직 부동산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확신이 없는 상황이라 실수요자외엔
움직임이 아직은 둔한 편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토지시장 회복세는 내년 봄 이후부터 가능할 것이란게
업계의 전망이다.
건국컨설팅 유종률사장은 "올 겨울 급매물이 해소되고 나면 내년 봄부터는
토지시장이 좀더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주택시장보다 한발 늦게 움직이는 토지시장의 특성을 감안하면 내년 3월부터
는 회복세로 돌아설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경제상황이 지표상으로나마 상승반전하고 있는 점도 시장참가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요인이다.
요즘 토지시장은 거래물건 대부분이 시세보다 30~40%가량 싸게 나오는
급매물이 대부분이다.
싼값에 나온 급매물은 어렵지 않게 소화된다.
1천평미만의 소규모 땅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아직 투자목적의 거래가 많지 않다는
반증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아주 싸거나 아주 비싼 땅이 선호된다는 점이다.
5천만원 미만이거나 3억원을 넘는 물건은 그럭저럭 호가가 있다.
반면 IMF전 주력이었던 1억~2억원대 땅은 오히려 수요가 죽었다.
IMF 1년을 겪으면서 중산층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 인기를 모으는 관심물건은 주택을 지을수 있는 신도시인근지역의
준농림지와 전답 등이다.
용인 수지 판교 광주 파주 등에선 땅값하락세가 멈췄고 급매물이 해소되는
중이다.
전원주택을 지을수 있는 전답 임야 준농림지 등이 인기품목이다.
인기지역인 판교 인근의 경우 대지가 평당 2백만원, 자연녹지는 60만~90만원
선이다.
판교에서 거리가 좀 떨어진 곳의 준농림지는 평당 40만~60만원선이다.
용인구성 죽전 등에서도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문의가 늘고 있다.
전원주택지로 손꼽히는 이곳은 급매물을 사기위해 중개업소를 찾는 투자자들
이 꾸준히 늘고 있다.
급매물이 해소되는 내년 3월쯤이면 시장이 정상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게
이곳 중개업소들의 전망이다.
파주의 경우 20만~30만원대 준농림지를 산뒤 카페 식당 숙박시설 등을
지으려는 투자자들이 많다.
남북관계 개선기대감으로 민통선 안쪽인 군내면 백련리 점원리 초평도 근처
동파리 등도 관심을 모은다.
군내면 원당리 통일촌 인근의 준농림지는 민통선 안이지만 평당 6만~7만원을
호가한다.
파주공인 박이근사장은 "사는 사람들이 너무 낮은 가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거래는 잘 안되지만 문의는 늘었다"고 말했다.
그린벨트해제바람을 타고 하남.구리 과천.의왕 인천일부지역도 땅값이
들먹이는 지역이다.
하남의 경우 개발잠재력이 높은 곳은 어김없이 호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미사동 대로변의 경우 평당 1백20만~1백30만원선이다.
그린벨트가 시 전체면적의 90%이상인 과천 의왕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의왕시 왕곡동 부곡동 일대는 대지 1백만~1백50만원, 전답 15만~50만원으로
지난 여름보다 10~30% 올랐다.
지방은 수도권보다 토지시장침체가 심하다.
그러나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나온 곳은 선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말 전원형 신도시 후보지로 발표된 홍천 횡성군일대가 대표적인
강세지역이다.
이곳은 불과 몇개월새 땅값이 두배이상 폭등하는 등 투기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지난 9월이후 거래가 크게 늘고 있으며 시세도 IMF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와 도곡리 일대 대지는 평당 20만~50만원 준농림지는
평당 5만~10만원선이다.
국제관광도시로 개발되는 제주도도 여름이후 땅값이 강세다.
이곳의 준농림지 시세는 5만원선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공항이 가깝고 관광시설이 많은 동북부지역의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크다.
대전도 거래는 부진하지만 호가는 올라가고있다.
송강택지개발지구 인근지역인 유성구 봉산동 일대 밭은 평당 15만~20만원선
으로 50%가량 올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4일자 ).
수도권의 경우 용인 수지 성남 판교 파주 등 신도시 인근지역이 비교적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린벨트재조정에 따라 하남 의왕 등도 땅값이 들먹이고 있다.
지방에선 전원형신도시 후보지로 발표된 홍천 횡성군일대, 국제관광도시로
부상중인 제주도, 정부 제2청사가 입주하는 대전등 재료를 가진 지역이
강세다.
그러나 토지시장이 침체상황을 벗어나고 있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수도권 인기지역과 개발이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일부 지방도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거래가 없고 가격도 약보합세다.
아직 부동산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확신이 없는 상황이라 실수요자외엔
움직임이 아직은 둔한 편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토지시장 회복세는 내년 봄 이후부터 가능할 것이란게
업계의 전망이다.
건국컨설팅 유종률사장은 "올 겨울 급매물이 해소되고 나면 내년 봄부터는
토지시장이 좀더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주택시장보다 한발 늦게 움직이는 토지시장의 특성을 감안하면 내년 3월부터
는 회복세로 돌아설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경제상황이 지표상으로나마 상승반전하고 있는 점도 시장참가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요인이다.
요즘 토지시장은 거래물건 대부분이 시세보다 30~40%가량 싸게 나오는
급매물이 대부분이다.
싼값에 나온 급매물은 어렵지 않게 소화된다.
1천평미만의 소규모 땅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아직 투자목적의 거래가 많지 않다는
반증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아주 싸거나 아주 비싼 땅이 선호된다는 점이다.
5천만원 미만이거나 3억원을 넘는 물건은 그럭저럭 호가가 있다.
반면 IMF전 주력이었던 1억~2억원대 땅은 오히려 수요가 죽었다.
IMF 1년을 겪으면서 중산층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 인기를 모으는 관심물건은 주택을 지을수 있는 신도시인근지역의
준농림지와 전답 등이다.
용인 수지 판교 광주 파주 등에선 땅값하락세가 멈췄고 급매물이 해소되는
중이다.
전원주택을 지을수 있는 전답 임야 준농림지 등이 인기품목이다.
인기지역인 판교 인근의 경우 대지가 평당 2백만원, 자연녹지는 60만~90만원
선이다.
판교에서 거리가 좀 떨어진 곳의 준농림지는 평당 40만~60만원선이다.
용인구성 죽전 등에서도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문의가 늘고 있다.
전원주택지로 손꼽히는 이곳은 급매물을 사기위해 중개업소를 찾는 투자자들
이 꾸준히 늘고 있다.
급매물이 해소되는 내년 3월쯤이면 시장이 정상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게
이곳 중개업소들의 전망이다.
파주의 경우 20만~30만원대 준농림지를 산뒤 카페 식당 숙박시설 등을
지으려는 투자자들이 많다.
남북관계 개선기대감으로 민통선 안쪽인 군내면 백련리 점원리 초평도 근처
동파리 등도 관심을 모은다.
군내면 원당리 통일촌 인근의 준농림지는 민통선 안이지만 평당 6만~7만원을
호가한다.
파주공인 박이근사장은 "사는 사람들이 너무 낮은 가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거래는 잘 안되지만 문의는 늘었다"고 말했다.
그린벨트해제바람을 타고 하남.구리 과천.의왕 인천일부지역도 땅값이
들먹이는 지역이다.
하남의 경우 개발잠재력이 높은 곳은 어김없이 호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미사동 대로변의 경우 평당 1백20만~1백30만원선이다.
그린벨트가 시 전체면적의 90%이상인 과천 의왕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의왕시 왕곡동 부곡동 일대는 대지 1백만~1백50만원, 전답 15만~50만원으로
지난 여름보다 10~30% 올랐다.
지방은 수도권보다 토지시장침체가 심하다.
그러나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나온 곳은 선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말 전원형 신도시 후보지로 발표된 홍천 횡성군일대가 대표적인
강세지역이다.
이곳은 불과 몇개월새 땅값이 두배이상 폭등하는 등 투기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지난 9월이후 거래가 크게 늘고 있으며 시세도 IMF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와 도곡리 일대 대지는 평당 20만~50만원 준농림지는
평당 5만~10만원선이다.
국제관광도시로 개발되는 제주도도 여름이후 땅값이 강세다.
이곳의 준농림지 시세는 5만원선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공항이 가깝고 관광시설이 많은 동북부지역의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크다.
대전도 거래는 부진하지만 호가는 올라가고있다.
송강택지개발지구 인근지역인 유성구 봉산동 일대 밭은 평당 15만~20만원선
으로 50%가량 올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