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유화 추가빅딜 가능성 .. 이헌재 금감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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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은 13일 철강과 석유화학부문에서 추가로 빅딜(사업
교환)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밤 KBS 시사경제프로그램인 "경제전망대"에 출연, "철강
부문의 경우 과오 과잉투자라는 얘기가 있으므로 그 부분도 구조조정이나
개편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석유화학부문에서 현대와 삼성간 통합으로 위협받을 수 있는
울산 여천 등 다른 석유화학단지의 기업들에서 자발적 노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이 구체적인 업종까지 거론하며 빅딜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7일 정재계및 금융계 간담회에 앞서 "추가적으로 (빅딜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었다.
경영권문제에 대해 이 위원장은 "앞으로는 능력에 관계없이 (경영권을)
세습하는 것을 차단하는 장치를 마련중" 이라며 "기업운영을 이사회중심으로
하도록 하고 능력없는 사람을 돕는 기업간 거래도 차단할 것" 이라고 말했다.
5대그룹의 금융업 진출과 관련, 그는 "동일인한도나 여신건전성을 강화하면
계열기업이라고 하더라도 함부로 돈을 빌려주지는 못할 것"이라며 "자금조달
목적으로 금융업을 소유하는 것은 철저히 차단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4일자 ).
교환)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밤 KBS 시사경제프로그램인 "경제전망대"에 출연, "철강
부문의 경우 과오 과잉투자라는 얘기가 있으므로 그 부분도 구조조정이나
개편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석유화학부문에서 현대와 삼성간 통합으로 위협받을 수 있는
울산 여천 등 다른 석유화학단지의 기업들에서 자발적 노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이 구체적인 업종까지 거론하며 빅딜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7일 정재계및 금융계 간담회에 앞서 "추가적으로 (빅딜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었다.
경영권문제에 대해 이 위원장은 "앞으로는 능력에 관계없이 (경영권을)
세습하는 것을 차단하는 장치를 마련중" 이라며 "기업운영을 이사회중심으로
하도록 하고 능력없는 사람을 돕는 기업간 거래도 차단할 것" 이라고 말했다.
5대그룹의 금융업 진출과 관련, 그는 "동일인한도나 여신건전성을 강화하면
계열기업이라고 하더라도 함부로 돈을 빌려주지는 못할 것"이라며 "자금조달
목적으로 금융업을 소유하는 것은 철저히 차단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