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중국 최고 프로 리안웨이, 규칙위반 실격패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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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의 프로골퍼 장 리안웨이(32)가 규칙위반으로 실격당해 자존심을
구겼다.
98오메가투어 볼보아시안매치플레이 8강전이 벌어진 11일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CC 11번홀.
10번홀까지 "컴프레션 100"볼을 사용하던 그는 11번홀 중간에 "컴프레션 90"
볼로 바꾸었다.
"라운드동안에는 단일품목으로 명시된 동일상표와 형식의 볼을 써야한다"는
골프규칙 부칙C의 "원볼조건"을 위반한 것.
그것만으로도 오메가투어 정상급 골퍼로서 규칙지식을 의심하게 할만한 일.
장은 그홀에서 "2홀패"의 페널티를 받았다.
장은 그것으로 끝인줄 알았다.
또한번 규칙을 오해한 것이다.
그래서 12번홀에서도 컴프레션 90짜리 볼로 계속 플레이했다.
그런데 투어규칙집을 뒤적이던 경기위원은 14번홀에서 플레이중인 장에게
다가와 "실격이므로 경기를 속행할수 없다"고 통보했다.
"플레이어가 규정에 위반된 볼을 사용한 것을 발견했을 경우 다음 티잉그라
운드에서 치기 전에 그 볼을 버리고 올바른 볼로 나머지 라운드를 마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격이다"고 돼있는 골프규칙 부칙C조2항이 그 근거
였다.
장이 12번홀에서 다시 컴프레션 100짜리 볼로 플레이했다면 실격을 면하고
페널티만 받는 걸로 끝났을 것이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4일자 ).
구겼다.
98오메가투어 볼보아시안매치플레이 8강전이 벌어진 11일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CC 11번홀.
10번홀까지 "컴프레션 100"볼을 사용하던 그는 11번홀 중간에 "컴프레션 90"
볼로 바꾸었다.
"라운드동안에는 단일품목으로 명시된 동일상표와 형식의 볼을 써야한다"는
골프규칙 부칙C의 "원볼조건"을 위반한 것.
그것만으로도 오메가투어 정상급 골퍼로서 규칙지식을 의심하게 할만한 일.
장은 그홀에서 "2홀패"의 페널티를 받았다.
장은 그것으로 끝인줄 알았다.
또한번 규칙을 오해한 것이다.
그래서 12번홀에서도 컴프레션 90짜리 볼로 계속 플레이했다.
그런데 투어규칙집을 뒤적이던 경기위원은 14번홀에서 플레이중인 장에게
다가와 "실격이므로 경기를 속행할수 없다"고 통보했다.
"플레이어가 규정에 위반된 볼을 사용한 것을 발견했을 경우 다음 티잉그라
운드에서 치기 전에 그 볼을 버리고 올바른 볼로 나머지 라운드를 마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격이다"고 돼있는 골프규칙 부칙C조2항이 그 근거
였다.
장이 12번홀에서 다시 컴프레션 100짜리 볼로 플레이했다면 실격을 면하고
페널티만 받는 걸로 끝났을 것이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