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김동길씨 "내각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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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5년 자민련 선거위원장을 맡았던 김동길 전의원은 14일 "지난해 대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합의 사항인 "99년 내각제 개헌"
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국가와 민족의 장래는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의원은 4일 국회에서 자민련소속 의원 모임인 "비전21"이 마련한 특강
에서 "공동정부의 개혁과제와 향후 정국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자신의
내각제에 대한 소신을 세차게 피력했다.
김 전의원은 또 "청와대가 정부예산까지 편성해가며 제2건국위원회 설립에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무언가 다른 뜻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했다.
그는 "최근 방문했던 한 지방 시청에는 제2건국위 사무실이 마련돼 있었다"
며 "현 정부가 자민련 없이 살아갈 때를 대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전의원은 이와함께 최장집교수 문제와 관련 "최 교수가 모 일간지를
검찰에 고소한 것은 "붓의 문제를 칼로 대응"하는 셈"이라고 비판한뒤
"일찌감치 최 교수의 편을 들어준 정부의 태도도 잘못된 것"이라고 못박았다.
< 김형배 기자 kh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5일자 ).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합의 사항인 "99년 내각제 개헌"
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국가와 민족의 장래는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의원은 4일 국회에서 자민련소속 의원 모임인 "비전21"이 마련한 특강
에서 "공동정부의 개혁과제와 향후 정국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자신의
내각제에 대한 소신을 세차게 피력했다.
김 전의원은 또 "청와대가 정부예산까지 편성해가며 제2건국위원회 설립에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무언가 다른 뜻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했다.
그는 "최근 방문했던 한 지방 시청에는 제2건국위 사무실이 마련돼 있었다"
며 "현 정부가 자민련 없이 살아갈 때를 대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전의원은 이와함께 최장집교수 문제와 관련 "최 교수가 모 일간지를
검찰에 고소한 것은 "붓의 문제를 칼로 대응"하는 셈"이라고 비판한뒤
"일찌감치 최 교수의 편을 들어준 정부의 태도도 잘못된 것"이라고 못박았다.
< 김형배 기자 kh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