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판문점 남.북 적십자 연락관 접촉을 갖고 지난 1일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남북 이산가족의 생사확인 및 상봉을 촉구하는 결의문"
을 북한에 전달했다.

박준규 국회의장이 북한 최고인민회의 김영남 상임위원장 앞으로 보낸
결의문에서 국회는 "분단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산가족들의 재회가 남북간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쌍방 의회가 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자"
고 제안했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5일자 ).